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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ETF는 살았는데 차트는 불안정...'추가 급락' 위기 포착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1/20 [23:20]

비트코인, ETF는 살았는데 차트는 불안정...'추가 급락' 위기 포착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1/20 [23:20]
비트코인(BTC) 하락

▲ 비트코인(BTC) 하락  

 

비트코인(Bitcoin, BTC)이 9만 2,000달러 선에서 가까스로 균형을 잡으며 반등 시도를 이어가고 있지만, 시장 내부에서는 여전히 하락 위험을 경계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11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FX스트리트에 따르면, 미국 상장 비트코인 현물 ETF는 닷새 동안 이어진 순유출 흐름을 멈추고 약 7,400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누적 순유입은 580억달러, 순자산은 1,170억달러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기관 자금이 다시 들어오기 시작했다”는 평가도 나오지만, 반등 동력이 자리 잡으려면 유입이 당분간 꾸준히 이어져야 한다는 신중론이 힘을 얻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8만 8,608달러까지 밀린 뒤 다시 9만 2,000달러 안쪽으로 올라섰다. 단기 흐름을 가르는 분기점으로 9만 0,000달러가 지목되는데, 업계 트레이더들은 “일봉 기준으로 이 가격대를 지킬 수 있느냐가 시장 심리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한다.

 

기술 지표에서는 여전히 부담이 남아 있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11월 3일 이후 매도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기준선이 신호선 아래에서 머무는 약세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매수세가 힘을 내기엔 기술적 부담이 여전히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만약 매도 우위가 더 강화될 경우 비트코인은 약 10% 추가 조정이 발생해 4월 16일 지지선이었던 8만 3,111달러까지 다시 후퇴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된다. ETF 순유입이라는 긍정 신호와 기술적 약세가 맞물리면서 비트코인은 지금 ‘숨 고르기 국면’에 놓여 있다는 분석이 시장 전반에서 공유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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