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시장이 다시 흔들리고 있다. 기술적 분석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존 볼린저(John Bollinger)가 연달아 ‘실패한 패턴’을 지목하면서 약세 신호가 이미 시장 내부에서 감지됐다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 최근 며칠간 이어진 급격한 하락을 두고, 시장이 구조적으로 힘을 잃어가고 있다는 관측도 빠르게 퍼지고 있다.
11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볼린저는 지난 10월 비트코인이 볼린저 밴드 상단을 향하며 상승 흐름을 만들었지만 기대에 크게 못 미친 순간이 첫 번째 경고였다고 말했다. “그 패턴이라면 더 강한 탄력이 나와야 했다”는 그의 설명은 당시 이미 시장 내부에서 매수 힘이 빠지고 있었음을 시사한다.
볼린저는 이어 11월 초 다시 출현한 패턴도 비슷한 방식으로 무너졌다고 평가했다. 그가 ‘퇴장 신호’로 언급한 것은 이후 비트코인이 새 저점을 기록한 시점이다. 그는 성공한 패턴만큼 실패한 패턴에서도 시장 상황을 해석할 근거가 충분하다며, 패턴이 의도와 다르게 흐른다는 것은 시장 자체의 힘이 역전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시장 내부의 긴장감은 톰 리(Tom Lee)의 발언에서도 드러난다. 그는 CNBC 인터뷰에서 “10월 10일 발생한 대규모 청산이 시장 조성자들을 크게 위축시켰다”고 말했다. 당시 코딩 오류로 촉발된 극단적 강제 청산이 시장 전체를 급속히 얼어붙게 만들었고, 이 여파가 지금까지도 유동성 회복을 가로막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의 경고가 잇따르면서 분위기는 더욱 싸늘해졌다. 기술적 신호와 시장 구조 변화가 겹치며 반등 시그널은 좀처럼 힘을 얻지 못하고 있다. 단기 심리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커지면서 시장 전반의 매도 우위 흐름도 굳어지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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