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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71% 복귀...비트코인, 매도 공포 끝날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1/22 [05:30]

금리 인하 71% 복귀...비트코인, 매도 공포 끝날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1/22 [05:30]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하루 만에 급반등하며 격렬한 매도 압력에 놓인 비트코인(Bitcoin, BTC)과 가상자산 시장에 숨통을 트이게 만들고 있다.

 

11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뉴욕연은의 존 윌리엄스(John Williams) 총재가 단기 금리 조정의 여지를 언급하면서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CME 페드워치에서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25bp 금리 인하가 단행될 확률이 71%까지 치솟아, 며칠 전 33% 수준까지 떨어졌던 기대감이 사실상 완전히 되살아났다.

 

윌리엄스 총재는 칠레 중앙은행 창립 100주년 기념 연설에서 현 통화정책이 “완만하게 제약적”이라는 점을 인정하며, 보다 중립적 수준으로 범위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는 연준 내부에서 12월 인하 가능성을 다시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시장은 연준 지도부의 발언을 금리 경로의 직접적인 신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이 같은 기대 변화는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에도 즉시 반영됐다. 8만 2,000달러 아래까지 밀렸던 비트코인은 윌리엄스 발언 이후 8만 3,800달러 선까지 회복했다. 금리 인하 기대는 올해 연준이 9월과 10월 연속 금리를 낮추기 직전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 근처까지 치솟았던 기억을 다시 환기시키고 있다.

 

이번 반등은 단순한 기술적 반응에 그치지 않는다. 주식·채권 시장 전반이 고용 불확실성 속에 불안한 흐름을 보였던 가운데, 연준 고위 인사의 발언이 단기 정책 방향을 뒤흔들며 가상자산 시장에 뚜렷한 변곡점을 만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금리 기대가 되살아났다고 해서 시장의 압박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비트코인은 연일 이어지는 매물 소화와 변동성 확대 속에 여전히 예민한 구간에 놓여 있으며, 향후 연준의 커뮤니케이션 변화가 단기 방향성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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