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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020년 패턴 반복하나...핵심은 '유동성'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1/23 [07:30]

비트코인, 2020년 패턴 반복하나...핵심은 '유동성'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1/23 [07:3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최근 일주일 동안 비트코인(Bitcoin, BTC)이 12.25% 넘게 급락하며 시장이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기영(Ki Young Ju) 크립토퀀트(CryptoQuant) 대표가 비트코인이 명확한 차익 실현 국면에 들어섰다고 분석하면서 약세 심리가 더 짙어지고 있다.

 

11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주 대표는 그동안 낮은 가격에서 비트코인을 매수했던 투자자들이 최근 수익을 정리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상승 흐름의 탄력이 약해졌다고 진단했다. 주 대표는 비트코인 손익(PnL) 지표가 보여주는 흐름을 근거로 시장이 약세 구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 지표는 전체 보유자의 평균 매입가를 기준으로 수익 상태를 측정하는데, 많은 지갑이 이익 구간에 들어설 때 매도 규모가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경우가 잦다.

 

주 대표는 현재 시장에서 핵심 변수는 결국 유동성이라고 강조했다. 의미 있는 규모의 거시 유동성이 유입되지 않는다면 조정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다만 주 대표는 이번 흐름이 2020년 당시와 유사하게 전개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대규모 유동성 공급이 이뤄질 경우 약세 흐름을 반전시킬 수 있는 힘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장중 8만 5,503.01달러까지 올랐다가 다시 밀렸고, 거래량은 22.47% 줄어 922억 달러 수준에 머물렀다. 시장에서는 상대강도지수(RSI)가 과매도 구간에 접어들었다는 점을 근거로 단기 하단을 7만 8,000달러로 예상하는 시각도 나타났다.

 

일부 시장 관계자들은 이러한 조정이 비트코인의 긴 사이클 안에서는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정상화 과정이라고 해석한다. 대표적으로 라울 팔(Raoul Pal)은 최근 시장 변동성을 과도하게 해석할 필요는 없다며 장기적으로는 회복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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