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반등 기대는 착시?...애널리스트 "지금은 하락장 시작점"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1/23 [23:30]

비트코인, 반등 기대는 착시?...애널리스트 "지금은 하락장 시작점"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1/23 [23:30]
비트코인 강세론자vs약세론자 전망 엇갈려

▲ 비트코인 강세, 약세

 

비트코인(Bitcoin, BTC)이 9만 달러 아래로 내려선 뒤 약세 흐름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으면서, 시장 내부에서는 기대했던 반등 시점이 더 멀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고개를 들고 있다. 단기 매수세 복원이 지연되는 가운데 기술 지표는 중장기 모멘텀의 방향이 이미 바뀌었음을 가리키고 있다.

 

11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기술 분석가 토니 “더 불” 세베리노(Tony “The Bull” Severino)는 최근 6주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LMACD)가 수년 만에 처음으로 하방 교차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해당 신호가 단순 조정이 아닌 구조적 전환을 알리는 지점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비트코인이 빠르게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는 사실상 현실과 거리가 있다고 평가했다.

 

세베리노는 LMACD가 후행형 지표라는 특성 때문에, 하방 교차가 확인될 때면 비트코인은 이미 상당한 조정 흐름 안쪽에 자리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과거 하락 사이클에서도 신호 발생 이후 조정 기간은 812일, 861일, 686일 등 장기간 이어졌고, 저점은 교차 이후 250일에서 365일 사이에 도달한 사례가 반복됐다는 점을 차트가 보여준다. 그는 신호 발생 직후 몇 주 만에 바닥이 형성될 것이라는 기대는 지표의 작동 방식과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세베리노는 이번 사이클을 과거와 동일하게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이전 하락 구간에서 약 69%에서 75% 수준의 낙폭이 나타났다는 점은 투자자들이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의 분석은 단기 가격 반등 여부를 판단하는 수준이 아니라, 시장의 근본적 동력이 하락 쪽으로 기울었다는 흐름을 짚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6주 LMACD는 고차원 시간 프레임에서 장기 흐름을 확인하는 지표로, 신호 확정까지는 15일 정도가 남아 있다. 하지만 세베리노는 이미 모멘텀의 방향성 자체는 뚜렷해졌다고 진단했다. 차트가 과거와 완전히 같은 길을 걷는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상승으로의 전환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흐름은 분명하다는 평가가 시장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세베리노의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강한 상승 전환을 기다리기보다, 다음 사이클의 기반이 마련될 때까지 추가 조정 혹은 정체 흐름이 지속될 수 있으며, 새로운 모멘텀 형성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부상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