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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킨슨 "대형 기관, 시장 무너뜨렸다" 강력 비판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1/27 [01:20]

호스킨슨 "대형 기관, 시장 무너뜨렸다" 강력 비판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1/27 [01:20]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 카르다노(ADA) 설립자/AI 생성 이미지

▲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 카르다노(ADA) 설립자/AI 생성 이미지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급락 배경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이 직접 “이번 하락의 진짜 배후는 대형 기관”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11월 26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카르다노(Cardano, ADA) 창립자인 호스킨슨은 24일 생중계 방송에서 지난 몇 주간 이어진 급락이 개인 투자자의 투매가 아니라 기관들의 조직적 매매 패턴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그는 “기관들이 암호화폐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DAT)를 끌어올린 뒤 곧바로 대량 매도하면서 시장을 무너뜨렸다”고 말했다.

 

호스킨슨은 특히 시타델(Citadel)을 포함한 일부 대형 기관을 이름까지 언급하며 “가격을 올린 뒤 다시 공매도로 눌러 양쪽에서 이익을 챙겼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시장에서 수십억달러 규모의 자금이 빠져나갔고, 메이커들이 압박을 받으면서 개인 투자자 손실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광범위한 레버리지와 소수 기관 중심의 유동성 구조가 거품 붕괴 시 시장을 치명적으로 취약하게 만들었다는 지적이다.

 

그는 2021년 강세장의 경험이 시장에 제대로 남지 않았다는 점도 꼬집었다. 당시 NFT 과열과 무리한 밸류에이션이 이어졌고, 결과적으로 FTX와 LUNA 붕괴로 이어지며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 호스킨슨은 개인 투자자가 그 시기 교훈을 충분히 체득하지 못한 채 다시 비슷한 구도 속으로 들어갔다고 평가했다.

 

한편 카르다노 가격은 이번 달 초 0.6092달러에서 출발해 지난주 0.3911달러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0.4206달러 선까지 회복했다. 비트코인(Bitcoin, BTC) 역시 한 달 전 12만 6,000달러에서 지난주 8만 659달러까지 급락했다가 현재 8만 7,755달러 수준으로 반등하며 8.79% 회복률을 보이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이번 반등을 시장 정상화의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호스킨슨은 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내년 미국이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을 시행하면 구조적 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규제 명확성이 확보되면 기관과 개인 모두의 신뢰가 회복될 것으로 내다보며 비트코인이 2026년 말 25만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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