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간밤 30%에 달하는 폭락세를 기록하며 연중 최악의 변동성을 보였으나 대규모 강제 청산 물량을 소화하고 기술적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11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엑스알피 가격은 하락 채널 하단을 이탈하며 2.15달러에서 2.2달러 사이의 지지선을 단숨에 붕괴시켰으나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채널 내부로 복귀했다.
이번 급락은 거래량이 얇은 구간에서 발생한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대규모 포지션 강제 청산이 동반된 투매 양상이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 분석 결과 불과 12시간 만에 114만 달러 규모의 선물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으며 이 중 상승에 베팅한 롱 포지션 물량이 대부분을 차지해 레버리지 투자자들의 피해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량 분포를 보면 MEXC와 바이낸스(Binance)에서 각각 17억 달러 이상의 거래가 집중되며 매도세를 주도했는데 이는 통상적으로 연쇄 청산이 시작되는 진원지로 해석된다. 특히 바이낸스의 롱 대 숏 비율은 가격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2.55 대 1로 여전히 매수 우위를 유지하고 있어 지지선 붕괴 시 청산 엔진이 재가동되며 추가 하락을 부추길 수 있는 취약한 수급 구조다.
기술적 분석상 긍정적인 신호는 XRP가 급락 직후 하락 채널의 하단 추세선 위로 복귀했다는 점이며 과매도권에 근접했던 상대강도지수(RSI) 역시 반등하며 매도세 진정 국면에 들어섰다.
시장 전문가들은 네트워크와 거래소 자금 흐름이 정상화될 경우 2.3달러에서 2.4달러 구간 회복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선물 시장 자금 이탈이 지속되고 현물 유입이 부진할 경우 2달러 지지선을 다시 시험하는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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