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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테린 지갑, 이더리움 대이동...매도 준비하나?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1/27 [05:20]

부테린 지갑, 이더리움 대이동...매도 준비하나?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1/27 [05:2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이 1,009ETH를 지갑 간 이동시키면서 시장의 관심이 그의 온체인 움직임에 다시 쏠리고 있다. 단순 지갑 재배치일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시장 변동성이 큰 시기에 창립자 자산의 대규모 이동이 확인됐다는 점만으로도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높아진 모습이다.

 

11월 26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은 부테린이 약 294만달러 규모의 1,009ETH를 개인 지갑에서 또 다른 개인 지갑으로 옮긴 기록을 포착했다. 일반적으로 창립자 지갑에서 거래소로 이동하는 흐름은 매도 가능성을 키우지만, 이번 이동은 두 개인 지갑 사이에서 이뤄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럼에도 시장의 반응은 예민하다. 부테린이 향후 매도할 물량을 특정 지갑으로 옮기는 과정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트레이더들은 온체인 알림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 현재까지 추가 움직임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시장 변동성이 큰 구간에서 창립자 관련 거래는 심리적 압박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가격 흐름은 여전히 불안정하다. 이더리움은 보도 시점 약 2,912.38달러에서 거래되며 하루 동안 0.6% 올랐지만, 거래량은 21.56% 감소한 218억달러 수준에 머물렀다. 장중 2,981.31달러까지 치솟았지만 3,000달러 저항선 부근에서 힘이 빠지며 되밀렸다. 활발한 매수세가 붙지 못하는 점이 단기 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는 셈이다.

 

중기 흐름 역시 부담이 남아 있다. 최근 7일 동안 5.71% 하락했고, 30일 누적으로는 약 30% 빠지며 여전히 조정 국면에 있다. 특히 기관 매도 흐름도 영향을 미쳤다. 블랙록은 11월 24일 코인베이스 프라임에 36,283ETH를 입금해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대형 지갑의 연속적인 온체인 이동은 투자 심리를 한층 위축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럼에도 일각에서는 이더리움 장기 전망을 여전히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목소리도 있다. 단기 변동성은 크지만, 향후 시장 분위기가 개선되면 다시 고점 회복 흐름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언급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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