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8만 500달러까지 밀렸던 약세 흐름에서 벗어나 반등 신호를 보이면서 핵심 지표들이 다시 저점 매수 구간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11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푸엘 멀티플(Puell Multiple)이 할인 구간에 진입하며 시장이 비트코인을 본질 가치보다 낮게 평가하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푸엘 멀티플은 채굴자들의 하루 수익을 연간 평균치와 비교하는 지표로, 수치가 1 아래로 떨어지면 채굴 수익성이 약화된 국면으로 해석된다.
푸엘 멀티플은 현재 0.86으로 나타났다. 크립토퀀트 애널리스트 가아(Gaah)는 “시장이 비트코인을 공정가치보다 낮게 책정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대규모 조정이 마무리된 시점마다 푸엘 멀티플은 항상 같은 구간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해당 지표가 마지막으로 이 수준까지 내려왔던 시점은 2025년 4월로, 당시 비트코인은 약 7만 5,000달러 수준에서 5월 22일 11만 2,000달러까지 약 50% 상승한 바 있다.
비트코인의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MVRV) 지표도 저평가 신호를 강화하고 있다. 캐프리올 인베스트먼츠는 비트코인의 MVRV Z-스코어가 11월 22일 기준 1.13까지 하락하며 2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과거 주요 하락 국면에서 MVRV Z-스코어가 녹색선 아래로 떨어졌을 때마다 저점이 형성됐다는 점에서 시장의 눈길이 쏠린다.
기술적 패턴도 반등 가능성을 지지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8만 7,200달러에서 불 플래그 상단 추세선을 돌파했다. 이후 목표로는 9만 6,800달러가 지목됐다. 상대강도지수는 토요일의 과매도 수준에서 51까지 회복해 매수세가 서서히 강화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경계의 목소리도 전했다.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비트코인의 반등이 데드캣 바운스에 그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추가 조정 가능성을 제기했다. 최근 강한 청산 흐름이 완전히 정리되지 않았다는 관측도 있어 단기 방향성은 지표와 수급이 함께 확인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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