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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단숨에 9만 1,000달러 회복...이번 상승은 진짜 추세 전환일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1/27 [13:39]

비트코인, 단숨에 9만 1,000달러 회복...이번 상승은 진짜 추세 전환일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1/27 [13:39]

비트코인(BTC) 가격이 다시 오른 이유…ETF 옵션 확대·금리 인하 기대·기술적 반등이 동시에 맞물렸다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11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4.6% 올라 9만 1,200달러 선을 회복했다. ETF 옵션 시장 확장, 연준 금리 인하 기대, 기술적 지표 반등이 맞물리며 매수세가 강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선 나스닥 산하 ISE가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IBIT) 옵션 포지션 한도를 25만 계약에서 100만 계약으로 늘리는 안건을 제출한 점이 기관 수요 기대를 키웠다. IBIT은 862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어 옵션 한도 상향이 조달·헷지 수요를 넓히는 기반이 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포지션 한도 확대가 향후 6~18개월간 시장 변동성을 낮추고 자본 유입을 촉진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도 상승세를 거들었다. 시장은 12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85%로 반영하며 위험자산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연준의 양적긴축 종료 일정까지 겹치며 유동성 개선 기대가 커졌고, 이는 장중 S&P500과 나스닥 지수 상승과도 흐름을 같이했다.

 

기술적 요인도 뚜렷하다. 비트코인은 최근 0.382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과 50일 단순이동평균선을 회복하며 기술적 반등 신호를 만들어 냈다. 상대강도지수는 39 수준까지 반등해 과매도 국면에서 벗어났고, 8만 8,000달러 안팎에서 몰린 숏 포지션이 자극될 경우 숏 스퀴즈가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9만 달러 지지를 지키지 못할 경우 8만 5,000달러 재테스트가 불가피할 수 있다는 경고도 함께 나온다.

 

채굴자 수익성 압박은 여전히 변수로 꼽힌다. 해시 가격이 채산성 하단에 머물며 일부 채굴업체는 매도 압력을 키울 수 있고, 최근 일부 대규모 매도 규모가 시장 변동성을 키웠다는 분석도 있다. 그럼에도 시장에서는 ETF 옵션 확장과 연준 완화 기대가 당분간 투자 심리를 지배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미리아드 예측시장에서는 향후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70% 넘게 평가하고 있어, 단기 변동성과 별개로 상방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시장은 9만 달러 지지 여부와 거래량 동반 여부를 다음 방향성의 핵심 변수로 주목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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