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이 11월 급락 이후 12월에도 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자자들이 연말 흐름보다는 내년 초 반등 여력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월 2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최근 30일 동안 약 25% 하락했고 연중 누적 기준으로도 12%가 빠지며 시장 전반의 약세를 피해 가지 못했다. 특히 2016년 이후 9번의 12월 중 절반 이상이 하락 마감한 만큼, 역사적으로도 연말 흐름은 강세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평가가 제시됐다.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12월 평균 수익률은 약 7% 상승이지만, 중앙값은 6% 하락으로 나타나 결과가 엇갈렸다. 여기에 2016~2024년 기간 동안 11월이 하락한 해에는 이듬해 12월도 함께 하락한 사례가 세 번에 달했으며, 예외는 2018년 한 차례뿐이었다. 최근 10월 플래시 크래시(폭락) 이후 비트코인을 포함한 주요 자산이 일제히 약세 흐름을 이어온 점도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더모틀리풀은 연말 부진이 오히려 내년 초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더리움은 출시 이후 계절적 흐름에서 1분기 평균 수익률이 77%, 2분기 평균 수익률이 64%로 가장 강한 편에 속한다. 12월이 약세로 마무리되더라도 다음 해 초 반등 여력이 충분하다는 의미다.
네트워크 펀더멘털도 긍정 신호로 거론됐다. 이더리움은 2024년에만 약 25억달러 규모의 가스 수수료를 발생시켜 여전히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리는 블록체인으로 남아 있다. 디파이(DeFi), 스테이블코인, 실물자산 토큰화(RWA) 생태계가 모두 이더리움 기반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장기적 수요는 안정적이라는 분석이 덧붙었다.
결국 더모틀리풀은 단기 변동성보다 다년적 투자 관점을 강조하며, 특히 11월·12월의 부정적 흐름이 투자자에겐 분할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단기 노이즈보다 1분기·2분기 회복 패턴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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