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용평가사의 최저 등급 부여에도 테더 최고경영자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가 정면으로 반박에 나서며, 전통 금융권 평가 방식이 스테이블코인 산업의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에 힘을 실었다.
11월 27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S&P글로벌레이팅스(S&P Global Ratings)는 테더에 스테이블코인 위험 평가 최저 등급인 5등급을 부여했다. 평가 사유로 비트코인(Bitcoin, BTC), 금, 회사채, 담보대출 등 변동성이 높은 자산 비중 증가와 준비금 공개의 일관성 부족을 제시했다.
아르도이노는 이 같은 평가를 강하게 비판하며 “S&P가 적용한 기준은 오래된 전통 금융권 평가 모델로, 디지털 자산 발행사의 구조와 속도를 반영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과 같은 형태를 기본값으로 삼는 기존 신용평가 방식이 이미 여러 금융기관을 제대로 가늠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아르도이노는 “과거 전통 금융기관 다수가 이러한 평가 체계를 통과하고도 결국 붕괴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테더의 자본 건전성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르도이노는 “테더는 오히려 과도하게 자본화돼 있으며, 전통 금융권보다 빠른 보고 주기와 더 높은 투명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고착화된 금융 시스템 밖에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기존 금융권이 불편함을 느끼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아르도이노는 또 지난 수년간 은행 장애, 거래소 중단, 급격한 가격 변동 등 여러 충격 속에서도 상환 기능을 단 한 번도 잃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테더는 위기 시기마다 시장의 유동성을 지켜왔고, 준비 자산을 탄탄하게 관리해왔다”고 말했다.
테더는 공식 성명에서도 이러한 입장을 재확인하며, 지금까지 약 1,840억 달러 규모의 테더를 발행했고 미국 국채 등 충분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상환 능력은 흔들림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금 보유 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은 위험 확대가 아니라 준비 자산 구조의 다각화라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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