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9만 달러 재탈환, 찐바닥 찍고 전고점 돌파하나?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1/28 [09:01]

비트코인 9만 달러 재탈환, 찐바닥 찍고 전고점 돌파하나?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1/28 [09:01]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이 12월 금리 인하 기대감 고조와 위험 자산 선호 심리 회복에 힘입어 9만 달러 선을 탈환했다. 이번 상승세는 암호화폐 시장 내부의 개별 호재보다는 거시경제 환경의 변화가 주도한 것으로 분석되어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1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싱가포르 소재 트레이딩 업체 QCP 캐피털은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BTC)의 9만 달러 돌파가 뚜렷한 암호화폐 관련 뉴스 없이 전반적인 리스크 온 분위기에 의해 견인되었다고 진단했다. 장중 한때 8만 6400달러까지 밀렸던 비트코인은 강력한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에 성공하며 코인게코 기준 9만 15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번 급반등은 하락세를 예상했던 곰(매도) 세력에게 타격을 입히며 지난 24시간 동안 2억 4100만 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 청산을 유발했다. 이는 롱 포지션 청산 규모의 3배에 달하는 수치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국 증시 S&P 500 지수가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는 등 거시경제 지표 호조와 동조화 현상을 보이며 숏 스퀴즈를 동반한 상승 탄력을 받았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의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금리 0.25퍼센트포인트 인하 확률은 85퍼센트로 재조정되었다. 탈중앙 예측시장 미리아드(Myriad) 사용자들 또한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83퍼센트로 점치며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다만 잠재적인 위험 요소와 제한적인 상승폭에 대한 경계론도 제기된다. QCP 캐피털은 연준 위원들 사이에서 금리 인하에 대한 의견이 여전히 엇갈리고 있으며, 스트래티지가 MSCI 등 주요 지수에서 제외될 경우 대규모 자금 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옵션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특정 가격 범위 내에서 움직일 것이라 베팅하는 롱 콜 콘도르 전략에 20억 달러의 기관 자금이 몰린 것으로 관측됐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현물 ETF 관련 매도 압력 등으로 인해 9만 5000달러가 단기 저항선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QCP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당분간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으며, 최근의 급락 이후 8만 달러에서 8만 2000달러 구간이 핵심 지지선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