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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일본 역 엔 캐리 청산 속 'XRP' 주목...왜?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1/29 [02:30]

글로벌 시장, 일본 역 엔 캐리 청산 속 'XRP' 주목...왜?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1/29 [02:30]
엑스알피(XRP), 엔화(JPY)/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엔화(JPY)/챗GPT 생성 이미지   

 

일본의 역(逆)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흐름이 본격화되면서 엑스알피(XRP)가 글로벌 환전 시장에서 결제 인프라로 활용될 가능성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수조 달러 단위로 이동하는 자금 흐름에서 속도와 비용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XRP의 기술적 강점이 재조명되고 있다.

 

11월 28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미국 모델 브리 테레시(Bri Teresi)는 최근 발언에서 XRP가 오늘날 금융망이 요구하는 처리 속도와 확장성에 부합하는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테레시는 국제결제은행(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 BIS)이 결제 자산은 하루 8~10회 이상 회전해야 한다는 기준을 제시한 점을 언급하며, 일본 송금업체 SBI 리밋이 이미 XRP를 활용해 국경 간 정산 효율을 높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테레시는 크립토 교육가 루이스 잭슨의 분석을 인용해 역 엔 캐리 트레이드의 구조를 짚었다. 잭슨은 일본은행(Bank of Japan)이 1999년부터 제로금리를 장기간 유지하고 2016년에는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면서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대거 엔 캐리 트레이드에 뛰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일본 재무성 자료에서는 해당 규모가 약 4조 2,000억~4조 5,000억 달러로 추산된다.

 

그러나 일본은행이 2024년 3월 19일 기준금리를 0.1%로 올리면서 시장 분위기가 급변했다. 잭슨은 금리 정상화가 캐리 트레이드의 수익성을 약화시키자 포지션을 되돌리는 흐름이 빠르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전체 규모의 약 40%가 이미 청산된 것으로 추정되며, 남은 60%가 짧은 기간에 처리될 경우 기존 금융 시스템에 상당한 부담이 생길 수 있다는 분석도 제시됐다.

 

잭슨은 이러한 대규모 환전 과정에서 기존 금융망은 처리 속도와 비용 면에서 한계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XRP는 빠른 전송, 낮은 비용, 높은 보안성을 갖춘 만큼 초대형 환전 흐름에서도 효율적인 결제 자산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일본은 오랜 기간 리플(Ripple)과 협력해왔고, SBI 리밋은 일본·필리핀, 일본·인도네시아 간 송금에 XRP를 실제 적용해 경험치를 쌓아왔다.

 

잭슨은 자신이 살핀 국제결제은행 문서, 일본 규제 당국 자료, SBI 리밋 통합 사례 등이 모두 신뢰 가능한 출처라고 강조했다. 그는 가격 전망에 대해서는 특정 수치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일본의 정책 변화와 캐리 트레이드 청산 규모, 일본 내 XRP 활용 경험이 시장의 관심을 충분히 끌만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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