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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금이 '폭발 직전'인가...10만 달러 신호 이미 켜졌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2/01 [08:23]

비트코인, 지금이 '폭발 직전'인가...10만 달러 신호 이미 켜졌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2/01 [08:23]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   

 

비트코인(Bitcoin, BTC)이 미 증시 강세와 금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9만 3,000달러 선을 회복하지 못하며 단기 상승 여력이 제한된 신호를 내고 있다.

 

11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국채선물 시장에서는 12월 10일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87%까지 높아졌지만, 비트코인 시장 전반의 위험 선호 회복은 지연되는 분위기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실업보험 지속 청구 건수가 1만 9,600건을 기록하며 고용 둔화 조짐이 확인됐고, 이와 함께 ETF 자금 유입과 옵션 포지션 변화는 투자자들의 신중한 태도를 드러내고 있다.

 

비트코인 선물 프리미엄(연환산 기준)은 4% 수준으로 지난주와 동일하게 유지되며 레버리지 매수 심리가 강하게 살아나지 않는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중립적 시장에서는 5%에서 10% 사이에서 형성되지만, 최근 한 달 동안 18% 하락한 뒤 반등 과정에서 적극적 매수세가 강하게 이어지지 않고 있다. 옵션 시장에서는 데리비트 기준 풋옵션 거래량이 콜옵션을 상회하며, 프리미엄 비율이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을 반영하는 구조가 이어졌다. 지난 11월 21일 5배 비율까지 치솟았던 급격한 하방 보호 수요는 완화됐지만, 중립선으로 평가되는 1.3배까지는 간격이 남아 있다.

 

ETF 동향도 확실한 방향성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11월 마지막 주 비트코인 ETF 순유입 규모는 7,000만 달러에 그쳤고, 스트래티지(Strategy)를 포함한 주요 보유 기업들 역시 최근 2주간 추가 매입은 없었다. 코인글래스 자료에 따르면 스페이스X(SpaceX)가 1,163BTC를 두 개의 신규 주소로 이동한 정황이 포착되며 시장에서는 보유 자산 조정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스페이스X가 수탁사를 변경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연휴 기간 소득세 대폭 감세 계획을 재차 강조하면서 금과 은 등 희소자산 전반에 대한 매수 심리는 되살아났다. 금은 일주일 동안 3.8% 상승했고 은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인공지능 업종에서는 구글의 맞춤형 TPU 칩을 활용한 제미니 모델이 코딩과 수리 추론 등 주요 분야에서 최고 성능을 기록하며 에너지 효율 논란을 불식시켰고, 이 여파로 알파벳(Alphabet)이 한 주 동안 6.8% 올랐다. 기술주 전반의 불안 요인이 약해졌지만, 비트코인의 가격 흐름은 점차 거시 지표와의 연동성을 벗어나 독자적 흐름으로 이동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9만 달러 상단을 지켜내는 흐름은 ETF 유입 재개, 옵션 시장 위험 회피 심리 완화, 중앙은행 유동성 환경 변화 기대 등과 함께 시장 신뢰 회복의 핵심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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