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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1,500억 달러 증발! 일본·중국발 악재에 코인 시장 '패닉'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2/01 [19:57]

밤사이 1,500억 달러 증발! 일본·중국발 악재에 코인 시장 '패닉'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2/01 [19:57]
비트코인 급락/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 급락/챗gpt 생성 이미지     ©

 

기대했던 반등은 없었고 시장은 밤사이 1,500억 달러를 허공으로 날리며 충격적인 하락세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주요 암호화폐들이 일제히 급락하며 시장은 올해 들어 가장 가파른 하루 낙폭을 보이고 있다.

 

12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불과 24시간 만에 3조 1,000억 달러에서 2조 9,500억 달러로 곤두박질쳤다. 이는 지난 11월 하락장에서 비트코인이 8만 달러 지지선을 위협받은 이후 회복세를 보이던 시장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다.

 

시장의 기준점인 비트코인(BTC)은 위험 자산 회피 심리를 그대로 반영하며 5.07% 하락해 8만 6,709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ETH) 또한 5.67% 떨어진 2,837달러를 기록했고, 솔라나(SOL)는 상위 자산 중 가장 큰 폭인 7.14% 급락하며 126.97달러까지 밀려났다. 리플의 엑스알피(XRP)와 바이낸스코인(BNB) 역시 각각 6%대 이상의 하락률을 보이며 시장 전반의 공포를 키웠다.

 

이번 폭락의 진원지는 일본 채권 시장이었다. 일본 국채 2년물 수익률이 2008년 이후 처음으로 1%를 돌파하며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이자 글로벌 자금 흐름이 요동쳤다. 이로 인해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하루 동안 5억 7,300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강제 청산당했으며, 상승을 기대했던 롱 포지션 물량이 쏟아지며 하락폭을 키우는 악순환이 발생했다.

 

여기에 중국발 악재가 기름을 부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이 주말 사이 불법 디지털 자산 활동에 대한 경고 성명을 발표하자, 홍콩 증시에 상장된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월요일 개장과 동시에 급락하며 아시아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를 냉각시켰다.

 

시장은 12월의 시작과 함께 전형적인 위험 회피(Risk-off) 성향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불확실성과 AI 관련 주식들의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 속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어 당분간 변동성은 지속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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