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coin, DOGE)의 창시자인 빌리 마르쿠스(Billy Markus)가 시장 폭락 때마다 제기되는 '고래 조작설'에 대해 트레이더들의 이중적인 태도를 꼬집으며 일침을 가했다.
12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 가치가 4.87% 이상 급락하며 총 2,000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도지코인의 창시자인 마르쿠스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 글을 올려 이러한 시장 충격에 대한 반응을 내놓았다.
마르쿠스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시장 조작설'을 감정적인 반응으로 일축하며, 가격이 하락할 때마다 대형 투자자(고래)의 조작 때문이라고 믿는 이들을 조롱했다. 그는 "기억하라, 모든 폭락은 조작이고 모든 폭등은 매우 유기적이다"라고 비꼬았다. 그는 자산 가격이 급등할 때는 트레이더들이 '달나라로 간다'는 등 자연스러운 상승으로 환호하지만, 하락할 때만 조작 탓으로 돌리는 이중적인 잣대를 지적했다.
도지코인 창시자는 암호화폐 거래의 중요한 사실을 강조하며, 가격의 폭등과 폭락 모두 거시 경제 전망, 일반적인 투자 심리, 지정학적 뉴스, 고래의 행위, 그리고 때로는 실제 조작을 포함한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매번 하락을 시장 조작 탓으로 돌리는 행위를 중단할 필요가 있으며, 현재의 하락은 단순한 랠리 이전의 정상적인 시장 재설정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시장이 거의 5% 가까이 하락하는 와중에 도지코인은 주요 알트코인 중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도지코인은 한때 0.1368달러까지 떨어지며 9% 가까이 하락했고, 현재는 24시간 동안 7.36% 하락한 0.1381달러에 거래 중이다. 트레이더들이 포지션을 정리하면서 도지코인의 거래량은 136.66% 급증해 14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도지코인은 연관 관계가 높은 비트코인(Bitcoin, BTC)의 4.85% 하락보다 더 크게 하락하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현재 시장은 중국이 반(反) 암호화폐 입장을 재확인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제롬 파월(Jerome Powell)의 연설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등 광범위한 거시 금융 시장의 압력을 받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단기적인 충격 속에서도 파월 의장의 발언과 거시적 방향 전환 가능성에 주목하며 다음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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