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이 12월을 앞두고 7억 엑스알피(XRP)를 새롭게 에스크로에 묶으면서 또다시 월간 지연 출고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
12월 2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리플은 오늘 새벽 세 개의 지갑을 동원해 총 10억XRP를 내부 이동한 뒤 이 가운데 7억XRP를 에스크로로 다시 잠궜다. 이는 연말을 앞두고 예정된 10억XRP 월간 출고 일정과 별도로 진행된 조치이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리플(Ripple 26) 지갑은 오늘 오전 1시 2분(UTC)에 3억XRP를 리플(Ripple 1) 지갑으로 보낸 데 이어 1분 뒤 2억XRP를 리플(Ripple 15)에 추가 송금했다. 이어 리플(Ripple 27) 지갑에서도 1시 5분부터 5분간 순차적으로 1억XRP와 4억XRP가 각각 리플(Ripple 15)과 리플(Ripple 14)로 이동했다. 그 결과 리플(26)과 리플(27)은 합산 10억XRP를 리플(1)·리플(14)·리플(15)에 배분했다.
이 가운데 리플(15)은 수령한 3억XRP 전량을 1시 12분 에스크로로 되돌렸고, 리플(14) 역시 4억XRP를 1시 14분 에스크로에 잠궜다. 리플(1) 지갑만 3억XRP를 보유 상태로 유지하고 있어 이날 실제로 잠긴 양은 총 7억XRP가 됐다.
시장의 시선은 월 초마다 관례적으로 진행되는 10억XRP 에스크로 출고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 쏠린다. 리플은 올해 여러 차례 출고 시점을 늦추는 방식을 반복해왔다. 지난달에도 11월 1일에 10억XRP를 먼저 내부 이동한 뒤 7억XRP를 에스크로로 되돌렸으며, 정식 출고는 이틀 뒤인 11월 3일에야 이뤄져 순유출 규모는 3억XRP에 그쳤다.
이번 움직임은 XRP 가격이 약세 흐름에 놓인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XRP는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이틀 동안 7.93% 하락해 2.01달러까지 밀렸고, 오늘 오전에도 0.66% 추가 하락하며 2달러선 아래 이탈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에스크로 잠금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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