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 리플) 고래들이 3억 달러가 넘는 대규모 매도 물량을 쏟아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9% 가까이 급등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2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온체인 데이터를 인용해 최근 48시간 동안 리플 고래들이 약 1억 5,000만 개의 XRP를 매도했다고 전했다. 이는 금액으로 환산하면 3억 달러가 넘는 규모로, 100만 개에서 1,000만 개의 XRP를 보유한 대형 지갑들이 시장에서 이탈하며 보유량을 줄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일반적으로 고래들의 대량 매도는 가격 하락의 신호로 해석되지만, 이번에는 정반대의 현상이 나타났다. 공격적인 매도 압력에도 불구하고 리플 가격은 지난 하루 동안 8.72% 상승하며 강력한 회복세를 보였다. 코인마켓캡 데이터 기준 2.1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리플은 고래가 내놓은 공급 물량을 신규 수요가 완벽하게 소화해 낸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기현상의 배경으로 리플 현물 ETF(XRP ETFs) 출시 이후 급증한 기관 수요를 꼽았다. 지난 11월 첫 리플 현물 ETF가 승인된 이후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이 생태계로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리플(Ripple) 사의 사업적 성과와 맞물려 매수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 전반의 상승 분위기가 고래들의 매도세를 일시적으로 압도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현물 ETF의 견조한 일일 성과와 기관들의 러브콜은 XRP의 가격 방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비록 리플이 최근 일련의 가격 조정을 겪으며 변동성을 보였지만, 기관 수요가 탄탄한 지지선 역할을 하며 추가 상승 동력을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분석가들은 현재의 상승 모멘텀이 유지된다면 XRP가 3달러 고지를 탈환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전망하고 있다. 고래들의 이탈 물량을 기관과 시장의 신규 수요가 흡수하면서 손바뀜이 일어났고, 이것이 오히려 향후 시세 분출을 위한 건전한 조정이었다는 낙관론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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