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긴 하락세를 멈추고 주요 지지선에서 기술적 반등과 거시경제 호재가 맞물린 회복세를 모색하고 있다.
12월 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수주 간 이어진 매도세 끝에 바닥을 다지고 있다. 이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와 노동 시장 냉각 신호로 인해 연준이 조기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베팅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거시경제 환경의 변화는 암호화폐를 포함한 위험 자산 전반의 공포 심리를 완화시켰고, 기관 투자자들이 유입되었던 구간에서 다시 가격 지지력을 확인시켜 주었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 비트코인은 주봉 오더블록(Weekly Order Block)이라 불리는 강력한 수요 구간에 도달해 반등하고 있다. 이는 과거 대규모 상승이 시작되었던 지점으로, 최근의 하락 꼬리는 해당 구간에서 매수세가 여전히 유효함을 입증한다. 분석가는 앞서 경고했던 8만 달러에서 8만 5,000달러 사이의 하단 유동성(Liquidity) 구간까지 가격이 밀린 후, 정확히 예상된 지점에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었다고 설명했다.
펀더멘털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된다. 국채 금리 하락이 위험 자산에 대한 압박을 줄여주는 가운데, 비트코인 현물 ETF의 자금 유출이 진정되고 유입세가 안정화되는 흐름이다. 또한 파생상품 시장에서 과도한 숏 포지션이 구축된 상태라 숏 커버링(Short Covering)에 따른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하며, 이는 단순한 기술적 반등이 아닌 거시적 환경 변화와 맞물린 구조적 회복임을 시사한다.
단기 흐름을 보여주는 4시간 차트에서는 하락 추세를 벗어나려는 회복 시도가 포착됐다. 상승 관점이 유지되려면 가격이 8만 9,000달러에서 9만 달러 부근의 4시간 봉 기준 공정가치 갭(Fair Value Gap) 위에서 지지를 받아야 한다. 만약 시장 구조 전환(MSS)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9만 3,500달러를 거쳐 최대 9만 9,000달러까지 상승 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아직 안심하기 이르다고 조언한다. 현재의 반등은 조정 파동 내에서의 움직임일 가능성이 있으며, 8만 8,000달러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다시 8만 2,000달러 선까지 후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이번 반등이 안도 랠리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상승 추세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상위 저항 구간을 확실하게 돌파하고 안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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