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1월 하락은 '미니 조정'일 뿐… HSBC가 꼽은 12월 급등 시그널 2가지
비트코인(BTC)이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며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글로벌 은행 HSBC가 연말 랠리 가능성을 제기해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2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시장은 최근 8만 6,000달러까지 밀렸던 비트코인이 9만 1,000달러 선을 회복하며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지난 11월의 급락이 단순한 조정이었으며, 12월에는 본격적인 상승장이 펼쳐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HSBC의 전략가 맥스 케트너는 현재 암호화폐 시장이 회복 모드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11월의 매도세가 시장을 흔들었지만, 이는 건전한 미니 조정(mini correction)에 불과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러한 통화 완화 정책이 시장 랠리의 강력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케트너는 이번 조정이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를 제공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11월의 가격 하락이 단기 포지셔닝 신호를 매수 영역(buy territory)으로 되돌려 놓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주식 등 광범위한 위험 자산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보다는, 자체적인 수급 논리에 따라 움직이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의 가격 회복세에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뱅가드(Vanguard)의 정책 변화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블룸버그의 수석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는 비트코인이 미국 증시 개장 직후 6% 급등한 현상을 뱅가드 효과(Vanguard Effect)로 정의했다. 그는 뱅가드가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 금지를 해제한 첫날, 블랙록의 IBIT 거래량이 개장 30분 만에 1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발추나스는 이러한 자금 유입에 대해 보수적인 성향의 뱅가드 투자자들조차 포트폴리오에 핫소스(hot sauce)와 같은 자극적인 수익률을 추가하길 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뱅가드 고객들의 잠재된 투기 성향과 기관의 진입 장벽 완화가 맞물리며 비트코인 가격을 9만 달러 위로 강하게 밀어 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결론적으로 HSBC의 낙관적인 시장 전망과 뱅가드의 거래 허용이라는 대형 호재가 맞물리며 연말 상승장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하가 현실화되고 기관 자금 유입이 지속될 경우, 비트코인이 11월의 부진을 씻고 신고가 경신에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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