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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채 38조 달러...블랙록이 말한 '비트코인 폭발'의 이유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2/04 [09:14]

미국 부채 38조 달러...블랙록이 말한 '비트코인 폭발'의 이유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2/04 [09:14]
블랙록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블랙록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미국 국채시장의 취약성이 커지는 가운데 블랙록(BlackRock)이 국가 부채 급증이 오히려 암호화폐 채택을 가속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며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디지털 자산에 대한 기관 수요가 재부상할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12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블랙록은 최신 AI 보고서에서 미국 국채와 경제 전망에 비관적 견해를 제시하는 동시에, 미국 부채가 38조 달러를 넘어서는 과정이 디지털 자산 확산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블랙록은 미국의 재정 불안이 커지면서 기존 안전자산의 헤지 기능이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플레이션 관리와 부채 상환 부담 사이에서 정책 환경이 흔들리는 가운데, 더 많은 자금이 비트코인과 같은 대안 자산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국채 금리 급등 등 충격에 대한 시장 취약성이 확대되면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제도권 내 수요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블랙록은 이미 비트코인 투자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관 중 하나다.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출시 이후 시장에서 가장 성공적인 상품으로 자리 잡았고, 회사는 스테이킹 기능이 포함된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도 준비 중이다. 래리 핑크 CEO는 “토큰화가 부동산부터 주식, 채권까지 금융시장의 다음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디지털 자산의 구조적 성장을 강조해왔다.

 

보고서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의 급성장도 주목했다. 블랙록 글로벌 시장개발 총괄 사마라 코헨은 달러·금 등 실물 자산에 연동된 토큰이 “이제 틈새 시장이 아니라 기존 금융과 디지털 유동성을 연결하는 다리가 됐다”고 평가했다. 올해 스테이블코인은 거래량과 시총 모두에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 운용 자산은 1,000억 달러 규모에 달한다. 이를 포함한 대규모 기관 자금 유입은 내년 디지털 자산 시장이 사상 최고치로 향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2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으며, 솔라나(SOL)와 엑스알피(XRP) 역시 새로운 고점을 노릴 수 있다는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

 

전반적으로 블랙록의 보고서는 미국 부채 확대가 시장 불확실성을 키우는 동시에 암호화폐 채택의 속도를 더욱 빠르게 만들 것이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기존 금융 시스템의 취약성이 드러날수록 기관의 디지털 자산 이동이 강화될 것이라는 문화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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