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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ETF, 7일 만에 순유입 전환...이제 상승장 시작?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6/01/01 [08:30]

비트코인 ETF, 7일 만에 순유입 전환...이제 상승장 시작?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6/01/01 [08:30]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글로벌 유동성 개선 신호와 함께 미국 비트코인(Bitcoin, BTC) 현물 ETF가 7일간의 순유출 행진을 멈추고 3억 5,500만 달러의 자금을 쓸어 담으며 시장 분위기 반전을 예고했다.

12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소소밸류 데이터를 인용해 블랙록(BlackRock)의 아이쉐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가 1억 4,375만 달러를 유치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크 21쉐어스(Ark 21Shares)의 비트코인 ETF(ARKB)가 1억 956만 달러, 피델리티(Fidelity)의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FBTC)가 7,859만 달러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비트와이즈(Bitwise, BITB)와 그레이스케일(Grayscale, GBTC), 반에크(VanEck, HODL) 등도 소폭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전반적인 매수 심리 회복을 알렸다.

이번 순유입 전환은 지난 7거래일 동안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무려 11억 2,000만 달러가 빠져나간 이후 나타난 긍정적인 신호다. 특히 지난 금요일에는 하루에만 약 2억 7,590만 달러가 유출되며 매도세가 정점에 달했으나 연말 유동성 부족과 가격 하락으로 위축됐던 투자 심리가 해를 넘기기 전 극적으로 되살아나는 모양새다. 12월 한 달간 총 7억 4,400만 달러가 유출됐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자금 유입은 시장 반등의 중요한 기점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유동성 지표 개선이 자금 유입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11월에 달러 유동성이 바닥을 찍고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암호화폐 시장의 반등 가능성을 시사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미스터 크립토(Mister Crypto) 역시 전 세계 주요 경제국의 통화 공급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연방준비제도(Fed)가 화요일 시장에 81억 6,500만 달러를 주입할 예정이라고 밝혀 유동성 사이클이 강세 국면에 진입했음을 강조했다.

이더리움(Ethereum, ETH) 현물 ETF 또한 4일 연속 이어진 순유출 고리를 끊고 6,78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더리움 상품은 앞서 4거래일 동안 1억 9,600만 달러 이상이 유출되며 부진한 흐름을 보인 바 있다. 한편 엑스알피(XRP) 현물 ETF는 30일 연속 순유입이라는 기록적인 행보를 이어가며 화요일에도 1,500만 달러를 추가로 유치해 투자자들의 식지 않는 관심을 증명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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