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 리플)가 최근 저점 대비 소폭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네트워크 활동 급감과 고래들의 대규모 매도세가 겹치며 최대 56%까지 폭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됐다. 겉보기에 평온해 보이는 가격 흐름 이면에 구조적 취약성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엑스알피의 네트워크 펀더멘털 약화와 대형 보유자들의 이탈이 하락 위험을 키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엑스알피 레저(XRP Ledger)의 일일 활성 주소 수가 일주일 만에 약 4만 6,000개에서 3만 8,500개로 급감한 점을 지적하며, 이는 유기적인 수요 감소와 거래 참여 저조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설상가상으로 고래들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마르티네즈는 같은 기간 대형 보유자들이 4,000만 개 이상의 엑스알피를 매도했다고 밝혔다.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가 저조한 상황에서 고래들의 집중적인 매도 물량 출회는 공급 과잉을 유발해 가격 안정성을 해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현재 엑스알피는 지난달 대비 8.6% 하락한 1.87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마르티네즈는 1.77달러 구간을 반드시 사수해야 할 핵심 지지선으로 지목했다. 만약 이 지지선이 무너진다면 현재의 횡보 구조가 무효화되면서 낙폭이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이다.
분석가는 매도 압력이 지속되고 온체인 활동이 회복되지 않을 경우, 엑스알피가 다음 주요 지지 구간인 0.80달러 선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56%의 추가 하락을 의미하며, 해당 구간은 과거 긴 하락장 이후 가격이 안정화되었던 역사적 수요 지대이기도 하다.
결론적으로 엑스알피는 현재 얇은 지지선 위에서 위태로운 줄타기를 하고 있는 형국이다. 전문가들은 네트워크 활성도 회복과 고래들의 매도세 진정, 그리고 주요 기술적 지지선의 방어 여부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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