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매수와 매도 세력 간의 팽팽한 줄다리기 속에 갇혀 있는 가운데 1%에서 3.5%의 가격 변동이 향후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30일 동안 약 0.6% 하락하며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연간 기준으로는 약 7% 하락한 상태다. 현재 일봉 차트상 대칭 삼각형 패턴 내에서 거래되고 있는 비트코인은 고점은 낮아지고 저점은 높아지는 수렴 과정을 거치며 뚜렷한 주도권을 잡지 못한 채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자금 흐름 지표는 엇갈린 신호를 보내고 있는데 체이킨 자금 흐름(Chaikin Money Flow) 지표는 12월 10일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매도 압력이 지속됨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거래소 순 포지션 변화는 12월 19일 1만 6,563BTC에서 1월 1일 3만 8,508BTC로 유출량이 132% 급증해 투자자들의 매집 성향이 강해지고 있음을 시사하며 이러한 거래소 유출은 하단 지지선을 방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시장의 방향성을 가늠하는 스마트 머니 지수(Smart Money Index) 역시 신호선에 근접해 뚜렷한 분리를 보이지 않고 있어 대형 투자자들조차 섣불리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자금 유출 압력과 거래소 인출에 따른 지지력이 서로 상쇄되면서 가격이 고착화된 상태로 가장 정보력이 뛰어난 트레이더들도 돌파구가 마련될 때까지 대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매수 비용 기반 히트맵 분석 결과 비트코인 가격의 향방을 가를 핵심 저항 구간은 약 20만 35BTC가 몰려 있는 8만 8,082달러에서 8만 8,459달러 사이다. 반면 하단 지지는 약 39만 6,645BTC가 매수된 8만 4,449달러에서 8만 4,845달러 구간에 형성되어 있으며 이 지지선을 테스트하기 위해서는 현 가격대에서 약 3.5%의 하락이 필요하다.
차트 분석상 8만 8,300달러를 상향 돌파하고 일봉 마감에 성공한다면 8만 9,500달러와 9만 690달러까지 상승 폭을 확대할 수 있는 첫 번째 강세 신호가 될 것이다. 반대로 8만 4,430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매도 세력이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했음을 의미하며 시장 구조가 하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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