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Tether)가 새해 전야에 비트코인(Bitcoin, BTC) 8,888개를 기습 매수하며 보유량을 9만 6,000개 이상으로 늘린 사실이 밝혀졌다.
1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테더 최고경영자 파올로 아르도이노는 회사가 2025년 말 8,888BTC를 추가 매입했다고 공식 밝혔다. 이번 매수로 테더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9만 6,000개를 넘어섰다. 바이낸스(Binance)와 로빈후드, 비트파이넥스에 이어 전 세계 비트코인 보유량 5위, 비상장 기업 중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테더의 이번 매집은 분기마다 수익의 최대 15%를 비트코인에 배분한다는 투자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매수 시점 기준으로 이번 물량의 가치는 약 7억 8,000만 달러에 달하며 테더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를 넘어 비트코인 시장의 핵심 고래로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테더는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금 확보에도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지난 2025년 3분기에만 중앙은행보다 많은 26톤의 금을 매입해 총보유량을 116톤으로 늘렸다. 그러나 이러한 미국 국채와 비트코인, 금으로 구성된 준비금 포트폴리오에 대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투명성과 집중 리스크를 이유로 테더의 등급을 하향 조정했으며 비트멕스 전 최고경영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 역시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테더의 비트코인 잔액 변동을 두고 매도 의혹을 제기했으나 아르도이노 최고경영자는 이를 테더가 지원하는 트웬티원캐피털(Twenty One Capital)로의 자금 이동 때문이라고 일축했다. 트웬티원캐피털은 현재 4만 3,514BTC를 보유해 마라홀딩스와 스트래티지(Strategy)에 이어 상장 기업 중 세 번째로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테더의 대규모 매수는 기업들의 비트코인 확보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이루어진 것으로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일본 상장사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최근 4,279BTC를 추가해 보유량을 3만 5,102BTC로 늘렸고 스트래티지 또한 자본 확충을 통해 비트코인 보유량을 67만 개 이상으로 확대하며 기업들의 비트코인 러시가 가속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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