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트럼프를 비롯한 다수의 낙관론과 달리 비트코인(Bitcoin, BTC)이 4분기에 기록적인 폭락을 겪으며, 2018년 이후 최악의 연말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1월 1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에릭 트럼프는 지난 9월 과거 추세와 통화 완화 정책, 기관의 접근성 확대를 근거로 4분기 암호화폐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했지만 시장은 정반대로 움직였다. 비트코인은 10월 고점 대비 약 32% 하락했다.
구체적인 지표를 살펴보면 하락세는 더욱 심각한데 비트코인은 4분기에만 22% 이상 떨어졌고 10월 고점인 12만 6,200달러에서 30% 넘게 추락했다. 이 과정에서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 중 1조 달러 이상이 증발했으며, 알트코인 시장의 시가총액은 반토막이 났다. 이는 통상적으로 강력한 상승세를 보였던 과거 비트코인의 4분기 평균 성적과는 확연히 대조되는 결과다.
특히 10월에는 약 190억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하며 최근 역사상 가장 큰 레버리지 정리가 이뤄졌고 이로 인해 투자 심리가 급격히 냉각됐다. 암호화폐 공포 탐욕 지수는 11월에 2022년 약세장 이후 최저 수준인 10까지 곤두박질쳤다. 비트코인은 4분기 최저점인 8만 600달러까지 밀려난 뒤 현재 8만 8,000달러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9만 달러 아래에서 매수와 매도 세력이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시장 커뮤니티에서는 정치적 인물의 발언을 신뢰할 수 있는 시장 전망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에릭 트럼프뿐만 아니라 톰 리, 스탠다드차타드, 번스타인 등도 당초 비트코인 가격이 4분기에 15만 달러에서 2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나 빗나간 예측에 따라 현재는 해당 목표 달성 시기를 2026년으로 늦춘 상태다.
비록 4분기 실적은 참담했지만 과거 2018년과 2022년의 사례처럼 부진한 연말 이후 강력한 회복세가 나타났던 패턴은 희망적인 요소로 꼽힌다. 시티은행과 번스타인 등 주요 기관들은 여전히 장기적인 확신을 유지하며 강세 시나리오에서 비트코인이 2026년에 15만 달러에서 18만 9,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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