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빗썸은 최근 1년 이상 접속이나 거래 기록이 없는 휴면 계정을 조사한 결과 약 260만 개의 계좌에 총 2억 180만 달러(약 2,916억 원)가 방치되어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가장 큰 규모의 휴면 자산을 보유한 단일 계좌의 잔액은 284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가장 오랫동안 방치된 계좌는 4,380일 동안 접속이 끊겨 있어 거의 12년 가까이 주인의 손길이 닿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초기 시장에 진입했던 투자자가 자산을 그대로 둔 채 시장을 이탈했음을 시사한다.
놀라운 점은 일부 휴면 자산의 경우 투자자가 잊고 지내는 사이 원금 대비 6만 1,00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2014년 1월 1일 약 767달러에서 현재 8만 7,726달러로 1만 1,338% 상승한 비트코인(Bitcoin, BTC)의 12년 수익률을 훨씬 웃도는 수치로 초기 알트코인 등에 투자했던 자산 가치가 급등했음을 의미한다.
빗썸은 지난해 창립 11주년 캠페인을 통해 이미 3만 6,000명의 사용자가 약 5,000만 달러 상당의 휴면 자산을 찾아가도록 지원한 바 있다. 거래소 측은 이번 자산 공개 역시 고객 보호 노력의 일환이라며 해당 고객들에게 직접 통지하고 계정 복구를 지원해 투자자들이 잊고 있던 자산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휴면 자산은 시장에 잠재된 유동성이자 언제든 다시 유입될 수 있는 대기 물량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사례는 중앙화된 거래소 플랫폼에 얼마나 많은 소매 자본이 방치되어 있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로 거래소가 장기간 잊힌 자금을 어떻게 관리하고 고객과 소통해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성을 시사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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