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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은 죽었다?...기관들, 뒤에서 몰래 주워담았다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6/01/02 [12:07]

이더리움은 죽었다?...기관들, 뒤에서 몰래 주워담았다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6/01/02 [12:07]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지난 2025년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지만 기관 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집과 기술적 도약을 발판 삼아 2026년에는 화려하게 부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코인뷰로(Coin Bureau) 진행자 가이 터너(Guy Turner)는 1월 1일(현지시간) 공개한 영상에서 이더리움이 나스닥 지수가 22% 상승하는 동안 연초 대비 12.32% 하락하며 처참한 한 해를 보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더리움이 상장지수펀드 기대감으로 지난 8월 4,951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40% 가까이 급락해 2,900달러 선으로 주저앉았으며 솔라나(Solana, SOL) 등 경쟁자들에게 시장 점유율을 잠식당했다고 설명했다.

 

터너는 이러한 부진의 원인으로 레이어2 네트워크의 기생과 반쪽짜리 상장지수펀드 그리고 디지털 자산 재무 기업들의 붕괴를 지목했다. 레이어2가 트랜잭션을 흡수하며 메인넷 수수료 수익이 98% 급감해 인플레이션 자산으로 전락했고 스테이킹 보상이 제외된 상장지수펀드는 기관 자금을 유인하지 못했으며 그레이스케일(Grayscale)에서 쏟아진 50억 달러 규모의 매도 물량은 시장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터너는 개인 투자자들이 떠나는 상황에서도 블랙록(BlackRock)과 같은 거대 금융 기관은 오히려 이더리움 네트워크 위에 토큰화 펀드와 1,700억 달러 규모의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또한 톰 리가 이끄는 비트마인(Bitmine)은 가격 하락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120억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을 매집해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 재무 보유량을 기록하며 펀더멘털과 가격의 괴리를 증명했다.

 

2026년에는 기술적 진보와 규제 환경 변화가 반등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상반기 글램스터담과 하반기 헤고타 업그레이드를 통해 네트워크 성능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특히 블랙록이 신청한 스테이킹 포함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가 내년 중반 승인될 경우 3에서 4%의 배당 수익이 가능해져 기관 자금 유입의 판도를 뒤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터너는 현재 시장 심리가 극단적인 공포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기관 채택과 스테이블코인 지배력 등 펀더멘털은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술적 호재와 규제 완화가 맞물리는 2026년에는 자금 순환 매매가 일어나며 이더리움이 강력한 가격 반등을 이뤄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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