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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스카라무치 "지금은 극단적 공포"...올해 뜰 코인은 '이것'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6/01/02 [12:30]

앤서니 스카라무치 "지금은 극단적 공포"...올해 뜰 코인은 '이것'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6/01/02 [12:30]
가상자산

▲ 가상자산 

 

2025년 암호화폐 시장을 뒤흔든 대규모 고래 매도와 규제 지연 속에서도 2026년을 향한 자금의 방향은 이미 위험 자산 쪽으로 기울고 있으며, 극단적으로 위축된 시장 심리가 오히려 다음 국면의 출발 신호가 되고 있다.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는 1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알트코인 데일리(Altcoin Daily)와의 인터뷰에서 “2025년 시장을 관통한 핵심 변수는 대규모 고래 매도와 예상보다 늦어진 규제 진전”이라며 “비트코인(Bitcoin, BTC) 현물 ETF 수요가 유입되는 와중에도 약 46억 달러 규모의 고래 매도가 이어지며 시장이 이를 모두 흡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10월 10일을 기점으로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과 유동성 경색이 겹치며 알트코인 약세장이 형성됐고, 비트코인 역시 약 30% 조정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스카라무치는 이러한 조정의 배경으로 정치와 규제 환경을 함께 지목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친암호화폐 기조가 분명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스테이블코인 법안과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이 연내 통과되지 못한 점이 시장 기대를 꺾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규제 명확성은 단순한 정책 문제가 아니라 토큰화와 실사용 기반 알트코인 확장의 출발점”이라며 “금융 자산과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 위에서 다루기 위해서는 명확한 규칙이 필수”라고 말했다.

 

거시경제 측면에서는 2026년을 상대적으로 낙관했다. 스카라무치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과 정치 일정이 맞물리며 유동성이 다시 위험 자산으로 이동할 여지가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간선거를 앞둔 국면에서 경기 부양 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높고, 기준금리 인하가 현실화되면 주식시장뿐 아니라 알트코인과 암호화폐 전반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비트코인 전망에 대해서는 타이밍에 대한 반성을 전제로 장기 목표를 유지했다. 스카라무치는 “방향성은 맞았지만 시점을 과소평가했다”며 “극단적으로 부정적인 투자심리와 금리 인하, 그리고 ETF 자금 유입이 결합될 경우 2026년 비트코인 고점으로 150,000달러를 여전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최근에도 추가 매수를 진행했다며 장기적 확신을 강조했다.

 

알트코인 시장에 대해서는 실사용성과 유틸리티를 기준으로 한 선별이 핵심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밈코인의 급락 사례를 언급하며 “가치가 없는 자산은 결국 시장에서 도태된다”며, 2026년을 바라보는 주요 알트코인으로 솔라나(Solana, SOL), 아발란체(Avalanche), 톤코인(TON)을 꼽았다. 특히, 솔라나에 대해서는 낮은 수수료와 빠른 처리 속도, 개발 편의성을 강점으로 들며 멀티코인 환경에서 경쟁력이 가장 뚜렷한 네트워크라고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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