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 리플)와 이더리움(ETH) 가운데 2026년 더 높은 수익을 안겨줄 자산을 두고 시장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2025년 강세를 보인 XRP가 성장 탄력에서 이더리움을 앞설 수 있다는 기대와, 여전히 생태계 우위를 지닌 이더리움의 저력이 맞서는 구도다.
1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XRP는 2025년 한 해 동안 2018년 이후 처음으로 3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3.80달러까지 치솟으며 인상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반면 이더리움은 하반기 시장 급락의 여파로 연간 기준 약 10%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이 같은 성과 차이로 일부 알트코인 투자자들은 2026년 XRP가 이더리움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보면 격차는 여전히 크다. XRP는 현재 시가총액 약 1,130억 달러로 전체 5위권에 올라 있으며, 이더리움은 약 3,590억 달러로 XRP의 세 배 수준이다. XRP가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을 단기간에 추월하기는 쉽지 않지만, 두 자산이 비슷한 성장 속도를 유지한다면 상대적인 수익률에서는 XRP가 우위를 점할 여지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역할이 뚜렷하게 갈린다. XRP는 은행과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한 결제·송금 인프라 채택이 확대되며 실사용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탈중앙금융과 웹3 애플리케이션의 핵심 플랫폼으로, 2025년에도 가장 많은 애플리케이션과 개발자 활동을 끌어들였다. 향후에도 디파이 프로토콜 내 활용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이더리움의 장기 경쟁력은 여전히 견고하다는 분석이다.
기술적 분석에서는 XRP 쪽에 보다 공격적인 시나리오가 제시되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XRP 차트에서 강세 깃발 패턴과 함께 비트코인 대비 월봉 골든크로스가 2018년 이후 처음으로 포착됐다고 지적했다. 이 경우 상대 기준 최대 1,200% 상승 여력이 열리며, 비트코인이 횡보할 경우 XRP가 24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낙관적 전망도 언급된다.
결국 2026년의 관전 포인트는 ‘성장률’이다. 이더리움이 네트워크 지배력과 생태계 확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상승을 이어갈 가능성이 큰 반면, XRP는 결제 특화 자산이라는 명확한 포지션과 기술적 강세 신호를 앞세워 더 가파른 상승을 시도할 수 있다는 평가다. 지난 5년간 XRP 상승률이 600%를 넘고, 이더리움이 약 300%에 그쳤다는 점은 이 같은 기대를 뒷받침하는 근거로 제시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