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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5만 달러 찍고 98% 추락?...전문가 "지금은 탈출 타이밍"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6/01/02 [16:05]

비트코인, 15만 달러 찍고 98% 추락?...전문가 "지금은 탈출 타이밍"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6/01/02 [16:05]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15만 달러를 돌파하는 최후의 폭등 이후 98% 폭락하며 3,000달러 선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경고가 나왔다.

 

1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거시경제학자 헨릭 제베르그(Henrik Zeberg)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더 이상 건강한 확장 단계에 있지 않다고 진단했다. 제베르그는 현재 시장 구조가 중장기적으로 악화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이 역사적 고점에 근접함에 따라 정점 도달 이후 급격한 하락세에 직면할 위험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제베르그는 비트코인 월간 캔들 차트에서 나타나는 확산형 대각선(Expanding Diagonal) 패턴을 근거로 제시했다. 비트코인 탄생 이후 지속된 이 장기 패턴은 가격 변동폭이 점차 커지며 고점은 높아지고 저점은 낮아지는 특징을 보인다. 현재 비트코인은 이 구조의 마지막 단계에 진입했으며, 이는 상승 에너지가 고갈되는 고점 영역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

 

비트코인이 마지막 불꽃을 태우며 15만 달러 중반까지 치솟는 오버슈팅이 발생할 수 있으나, 제베르그는 이를 강세의 신호가 아닌 사이클 종료 직전의 과도한 낙관론으로 규정했다. 확산형 대각선 패턴은 구조가 깨질 때 매우 파괴적인 하락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 그는 현재의 시장 상황이 과거 닷컴 버블 당시 나스닥이 80% 이상 폭락하기 직전의 광기 어린 모습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암호화폐 거품이 동시에 붕괴하며 비트코인이 고점 대비 약 97%에서 98%까지 폭락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내놨다. 이 계산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기술적 최저 목표가는 3,000달러에서 4,000달러 사이로 추산된다. 대부분의 투자자가 상상하기 힘든 수준의 대폭락이 현실화될 경우, 준비되지 않은 개인 투자자들은 괴멸적인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기술적 지표인 월간 상대강도지수(RSI) 역시 거대한 하락 다이버전스를 보이며 이 비관적인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가격은 꾸준히 상승하며 고점을 높이고 있지만, 실제 시장의 모멘텀을 나타내는 지표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하락하는 현상이 뚜렷하다. 제베르그는 마지막 급등이 극적일수록 이후 찾아올 붕괴의 고통은 더욱 잔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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