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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공포 지수 반등...비트코인 시즌은 계속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6/01/02 [18:30]

암호화폐, 공포 지수 반등...비트코인 시즌은 계속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6/01/02 [18:30]
비트코인(BTC), 암호화폐/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암호화폐/챗GPT 생성 이미지


암호화폐 시장의 공포 심리가 3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되돌아오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반등 기대감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1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심리를 보여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최근 업데이트에서 29를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 구간을 벗어났다. 이는 지난해 12월 12일 이후 21일 만에 가장 높은 수치로, 지수는 여전히 ‘공포’ 영역에 머물러 있지만 분위기 자체는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평가다.

 

장기간 이어진 공포 국면을 두고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오히려 기회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암호화폐 기업가 브라이언 로즈(Brian Rose)는 12월 28일 X(구 트위터)를 통해 “위험 대비 보상 구조가 지금까지 중 가장 좋다”고 밝혔다. 그는 지수가 8주 연속 공포 구간에 머물렀다는 점을 짚으며,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글로벌 관세 발표 이후 시장이 급락했던 2025년 4월보다도 더 긴 공포 국면이라고 말했다.

 

시장 심리지표는 투자자들의 행동을 가늠하는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일반적으로 공포 국면은 매수 기회로, 탐욕 국면은 차익 실현 신호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지수 반등 역시 장기간 위축됐던 심리가 서서히 회복 국면에 들어서는 초기 신호로 받아들이는 시각이 나온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샌티먼트(Santiment)는 2026년을 앞둔 암호화폐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를 “복합적 감정”으로 표현했다. 샌티먼트는 일부 투자자들은 개인적 손실을 체감하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수익과 커뮤니티의 회복력을 자랑하는 분위기도 나타난다고 전했다. 최근 이벤트와 각종 경품 행사가 참여도를 끌어올리며, 도전적인 환경 속에서도 낙관 심리가 동시에 공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다른 지표들은 여전히 조심스러운 흐름을 가리킨다. 코인마켓캡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100점 만점에 23을 기록하며 ‘비트코인 시즌’ 국면을 유지했다. 상위 100개 암호화폐 가운데 스카이(Sky, SKY)는 최근 7일간 9.73% 하락해 가장 부진했고, 스토리(Story, IP)는 같은 기간 53.47% 상승해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시장 전반의 위험 선호가 완전히 회복됐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극단적 공포에서 벗어난 심리 변화 자체는 투자자들의 시선을 다시 시장으로 돌려놓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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