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비트코인이 15만달러를 넘길 수 있을지를 두고 예측 시장의 평가는 강세론과는 전혀 다른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1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예측 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 참여한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Bitcoin, BTC)이 올해 15만달러에 도달할 확률을 21%로 책정했다. 다수 분석가들이 2026년을 뒤늦은 강세장의 해로 보고 있음에도, 단기 전망에는 극도로 보수적인 시각이 반영된 셈이다.
폴리마켓에 개설된 ‘2027년 이전 비트코인이 도달할 가격’ 시장을 보면 12만달러 도달 확률은 45%로 가장 높았고, 13만달러는 35%, 14만달러는 28%, 15만달러는 21%로 단계적으로 낮아졌다. 현재 트레이더들이 가장 안전하다고 판단하는 구간은 10만달러로, 해당 가격대 도달 확률은 80%에 달했다.
이 같은 신중한 태도는 2025년 비트코인이 연간 기준 하락 마감한 점과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반감기를 중심으로 반복돼 왔던 4년 주기 상승 패턴이 사실상 힘을 잃으면서, 기존 차트 기반 예측에 대한 신뢰도도 함께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새로운 가격 패턴의 출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럼에도 중장기 낙관론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새로운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지명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 이 같은 기대는 이미 2025년 4분기 금과 은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흐름으로 나타났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아직 뚜렷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와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 CLARITY가 추진되면서 제도적 불확실성이 완화될 경우 기관 자금 유입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일부 글로벌 금융사와 투자 기관들은 이러한 환경 변화를 전제로 2026년 비트코인이 15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더 공격적인 전망에서는 20만달러에서 25만달러까지도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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