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의 강력한 옹호자이자 '비트코인 그림자 주식'으로 불리는 스트래티지(Strategy, 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하락폭의 두 배에 달하는 주가 폭락을 겪으며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비트코인 보유 가치보다 시가총액이 20% 이상 낮게 평가되는 기현상까지 발생하며 마이클 세일러의 공격적인 투자 전략이 시험대에 올랐다.
1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스트래티지(MSTR) 주가는 지난해 10월 6일 이후 3개월 만에 360달러에서 151.86달러로 58% 가까이 급락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인 12만 6,198달러에서 약 8만 9,370달러로 29%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주가 하락세가 훨씬 가팔랐다.
이러한 주가 폭락으로 스트래티지의 시가총액은 약 530억 달러 증발해 현재 472억 달러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아이러니한 점은 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가치는 여전히 600억 달러에 달한다는 것이다. 즉, 회사의 시장 가치가 보유한 디지털 자산의 가치보다 21%나 낮게 거래되는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
비트코인 회의론자인 피터 쉬프는 이러한 상황을 두고 "스트래티지가 S&P 500에 속했다면 지수 내에서 6번째로 최악의 성적을 낸 종목이 됐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마이클 세일러 의장의 비트코인 올인 전략이 주주 가치를 파괴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설상가상으로 MSCI 지수 규칙 변경에 따라 총자산의 50% 이상이 암호화폐인 기업을 운영 회사가 아닌 투자 펀드로 재분류하려는 움직임도 스트래티지에 추가적인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이 7만 5,000달러까지 떨어지더라도 포트폴리오 가치가 500억 달러를 유지하며 담보 대출 리스크가 없다는 점은 불행 중 다행인 요소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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