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이 3,000달러 선을 회복하며 반등의 불씨를 살렸지만 고래들의 이탈과 현물 상장지수펀드 자금 유출이 겹치며 4,000달러 돌파라는 장기 목표 달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1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이더리움 가격은 최근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며 3,000달러 선을 회복했으나 투자자들의 확신 부족으로 인해 추가 상승 동력을 확보하는 데 난항을 겪고 있다. 전반적인 시장 여건이 개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투자자 지지가 부족해 알트코인 대장주가 오랫동안 염원해 온 4,000달러 고지에 도달하는 길은 점점 더 험난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시장 분위기를 주도하는 대형 보유자, 즉 고래들의 활동 위축은 이러한 우려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는데 지갑 주소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이들의 30일 활동 변화량은 감소세를 보이며 주요 세력의 참여가 줄어들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거시 지표 또한 이더리움 가격 회복에 비우호적인데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는 2025년 말 7,200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하며 약세로 마감했고, 새해 들어서도 지난 한 달간 자금 유입이 단 5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싸늘하다.
기술적 분석상 이더리움은 3,014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하락 쐐기형 패턴 내에 갇혀 있고, 상승 추세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3,131달러 저항선을 확실하게 돌파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그러나 글래스노드(Glassnode)의 비용 기준 분포 히트맵 분석 결과 3,151달러에서 3,172달러 구간에 무려 283만ETH가 집중적으로 매집되어 있어 해당 가격대에 도달할 경우 원금 회복을 노리는 대규모 매도 물량이 쏟아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강력한 신규 수요가 유입되지 않는 한 이더리움은 당분간 3,131달러 아래에서 지루한 횡보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공격적인 매수보다는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의 약세 국면을 뒤집기 위해서는 고래들의 매수세 복귀와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의 자금 유입이 절실하며, 기관의 지속적인 참여가 확인될 경우에만 3,131달러 저항을 뚫고 3,287달러까지 상승 폭을 확대하여 모멘텀을 되살릴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