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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하루 만에 13% 폭등...고래와 개인이 동시에 몰렸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1/03 [07:46]

도지코인, 하루 만에 13% 폭등...고래와 개인이 동시에 몰렸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1/03 [07:46]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이 하루 만에 두 자릿수 급등을 연출하며 밈 코인 랠리의 선두로 다시 올라섰다. 개인 투자자 자금 유입과 기술적 반등, 여기에 고래 매집과 기업 참여 이슈까지 겹치며 단기 모멘텀이 폭발했다는 평가다.

 

1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24시간 동안 13.37% 상승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1.7% 오르는 데 그쳤고, 전체 암호화폐 시장 평균 상승률도 2.66%에 머물렀다. 도지코인은 주간 기준으로도 17.67% 상승하며 밈 코인 전반의 강세 흐름을 주도했다.

 

이번 급등의 배경에는 밈 코인 섹터 전반의 위험 선호 회복이 자리하고 있다. 도지코인을 필두로 페페와 시바이누가 동반 급등하며 섹터 전반에 매수세가 확산됐다. 도지코인의 24시간 거래대금은 29억 달러로 전일 대비 127% 급증했고, 이는 개인 투자자의 추격 매수가 본격화됐음을 보여준다. 시장 공포·탐욕 지수가 최근 27에서 34로 반등한 점도 위험 자산 선호 심리를 뒷받침했다.

 

차트 측면에서도 기술적 전환 신호가 포착됐다. 도지코인은 12센트 지지선을 회복하며 7일 단순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했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히스토그램도 지난해 11월 25일 이후 처음으로 양전환됐다. 두 차례 실패했던 12센트 구간에서 매수세가 가격을 지켜내며 숏 스퀴즈 성격의 반등이 발생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다음 저항은 23.6%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인 14.4센트로, 이 구간을 종가 기준으로 넘길 경우 15센트까지 추가 탄력이 거론된다.

 

수급 측면에서는 고래들의 움직임이 눈에 띈다.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대형 보유자들은 10억DOGE 이상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나스닥 상장사 비트벤처스가 2025년 12월 24일 도지코인 채굴 사업 진출을 발표하며, 비트메인 장비를 도입해 비트코인과 라이트코인과 함께 DOGE를 채굴하겠다고 밝힌 점도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줬다. 공개 기업이 도지코인 채굴에 자원을 배분한 사례는 2025년 이후 드문 사례로 꼽힌다.

 

종합하면 이번 상승은 밈 코인 특유의 위험 선호 국면, 기술적 지지 회복, 고래 매집과 제한적이지만 상징적인 기업 참여가 맞물린 결과다. 다만 도지코인의 흐름은 비트코인의 안정성에 크게 좌우되는 만큼, 비트코인이 9만 달러 선을 이탈할 경우 알트코인 자금 이탈이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은 변수로 남아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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