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a Inu, SHIB)는 2026년 새해를 강한 가격 반등으로 시작했지만, 토큰 소각 지표에서는 첫 하락 신호가 포착됐다.
1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시바이누의 소각률은 최근 24시간 기준 97.83% 급감하며 2026년 들어 처음으로 하락 전환했다. 직전 하루 동안 1억 7,300만 7,224SHIB가 소각되며 소각률이 12,025.45% 급등했던 것과 대비되는 흐름이다.
최근 24시간 동안 소각된 물량은 377만 7,885SHIB에 그쳤다. 다만 단기 하락에도 불구하고 주간 기준으로는 소각 흐름이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바번(Shibburn) 집계에 따르면 최근 7일간 총 1억 9,383만 385SHIB가 소각되며 주간 소각률은 502.42%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시바이누의 총 공급량은 589조 2,458억 4,428만 8,847SHIB로 줄어들었다.
소각 지표 변동과 달리 가격 흐름은 연초부터 탄력을 받았다. 시바이누는 1월 1일 0.00000688달러에서 0.00000751달러까지 급등하며 큰 양봉을 형성했고, 2025년 12월 29일 고점 0.00000756달러 이후 이어졌던 3일 연속 하락 흐름을 되돌렸다. 이후 상승세가 이어지며 0.00000765달러까지 오르며 지난해 12월 17일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거래 활동도 동반 확대됐다. 최근 24시간 기준 시바이누 거래량은 35.17% 증가해 약 1억 3,4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주간 상승률은 4.51%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연초를 맞아 트레이더들이 다음 가격 움직임을 대비해 포지션을 재조정하는 과정으로 해석하고 있다.
시바이누 개발자 카알 다이리아(Kaal Dhairya)는 커뮤니티에 보낸 연말 서한에서 2026년에 대해 “과장된 기대의 해가 아니라 복구와 집중, 그리고 실제로 지속 가능한 무언가를 구축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 반등과 소각 지표 변동이 교차하는 가운데, 시바이누는 새해 초 구조적 방향성을 모색하는 국면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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