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참여자 대다수가 2025년 흐름을 잘못 읽었다. 그 결과가 2026년 초 시장 인식의 대전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댄 감바데요(Dan Gambardello)는 1월 2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2025년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업계의 전망이 사실상 총체적으로 빗나갔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장 참여자의 약 95%가 비트코인(Bitcoin, BTC)의 4년 주기가 반복될 것이라는 전제에 매달렸지만 2025년 비트코인이 연간 기준 마이너스로 마감하며 해당 이론이 처음으로 붕괴됐다고 평가했다.
감바데요는 비트코인의 4년 주기가 반감기 자체에서 비롯된 필연적 구조가 아니라 경기 사이클과 유동성 환경이 우연히 겹친 결과였다고 설명했다. 과거 2013년과 2017년, 2021년 강세장은 모두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장 국면과 맞물려 있었지만 2025년은 기록적인 양적긴축 국면 속에서 유동성이 장기간 빠져나간 해였다는 점이 결정적 차이로 제시됐다.
그는 2025년 12월 1일을 기점으로 연방준비제도의 양적긴축이 종료됐다는 점에 주목했다. 유동성 압박이 끝났다고 해서 즉각적인 급등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연준 대차대조표가 수년 만에 방향 전환 신호를 보이고 있고 PMI 역시 바닥을 통과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구조적 환경은 분명히 바뀌고 있다는 진단이다.
이러한 변화는 알트코인 시장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이더리움(Ethereum, ETH), 수이(Sui), 카르다노(Cardano, ADA), 온도(Ondo) 등 주요 알트코인들이 고점 대비 약 70% 이상 조정을 받으며 기술적 지표상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고 과거 유사한 위험 구간에서는 1년 뒤 가격이 상승했을 확률이 매우 높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 시점은 약세장을 선언할 국면이 아니라 장기 투자자 관점에서 구조적 변화를 점검해야 할 구간이라고 강조했다.
감바데요는 2026년이 곧바로 폭발적인 상승의 해가 될 필요는 없지만 유동성과 정책, 경기 사이클 측면에서 새로운 흐름이 시작되는 전환점이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이 여전히 초기 단계이며 지난 수년간의 압박 속에서 심각하게 저평가된 상태라고 평가하며 감정이 아닌 데이터에 기반한 접근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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