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수많은 장밋빛 전망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예측을 크게 밑도는 성적으로 마감했으나 2026년은 거시경제의 안정과 기관 자금 유입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스트리트에 따르면,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와 톰 리(Tom Lee) 등 시장의 주요 인사들은 비트코인(Bitcoin, BTC)이 2025년 최소 15만 달러에서 최대 5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실제 가격은 8만 7,000달러에 머물렀다. 비트코인은 미국 대통령 취임 기대감으로 1월 초 10만 2,000달러까지 급등했으나 모멘텀이 약화되며 4월에는 7만 6,000달러까지 밀려났다.
하반기 들어 10월 초 12만 6,000달러로 최고점을 경신했던 비트코인은 10월 10일 발생한 플래시 크래시로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후 4분기 내내 8만 6,000달러에서 9만 4,000달러 사이의 좁은 박스권에 갇혀 횡보세를 보이며 가장 보수적인 분석가들의 목표치조차 달성하지 못한 채 한 해를 마무리했다.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 최고경영자(CEO) 캐시 우드(Cathie Wood)는 2025년의 관세 충격과 정부 셧다운 위기 속에서도 자산 시장이 강한 회복력을 보였다며 2026년은 골디락스 경제가 도래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우드는 유가와 임대료 하락이 지속될 경우 인플레이션이 제로 수준이나 마이너스로 떨어질 수 있어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 자산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의 전망은 엇갈리고 있는데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는 현물 수요 부진을 이유로 2026년 목표가를 30만 달러에서 15만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리플(Ripple) 최고경영자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뱅가드(Vanguard)나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 같은 대형 자산운용사의 ETF 시장 진입과 규제 명확화를 근거로 2026년 비트코인이 18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번스타인(Bernstein) 역시 비트코인의 구조적 강세장이 유효하다며 2027년 목표가로 20만 달러를 제시하는 등 장기적인 신뢰는 여전히 견고하다. 2026년을 시작하며 시장의 과감한 예측과 실제 성과 사이의 괴리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투자자들은 거시경제 변화가 비트코인 가격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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