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대규모 에스크로 락업에 따른 공급 감소와 장기 보유자들의 매수세 전환에 힘입어 2달러 선을 회복한 가운데 이번 상승세가 안착하기 위해서는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을 소화하고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는 것이 과제로 떠올랐다.
1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XRP는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의 강세와 위험 자산 선호 심리 회복에 힘입어 2달러 선을 탈환했다. 이번 반등으로 XRP는 시가총액 순위에서 BNB를 제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다시금 집중시켰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결과 최근 5억XRP 이상이 2028년까지 락업되는 에스크로 계좌로 이체된 것으로 확인됐다. 10억 달러가 넘는 물량이 유통 시장에서 영구적으로 격리되었다는 신호이다. 수요가 증가하는 시점에 유동성을 제한해 가격 상승 탄력을 키울 수 있는 공급 충격의 조건이 형성되었다고 평가받는다.
거시적 모멘텀 지표인 호들러 순 포지션 변화 지표에서도 장기 보유자들의 태세 전환이 포착됐다.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매도세를 유지하던 장기 보유자들은 최근 일주일 사이 XRP 잔고를 늘리며 매집 우위로 돌아섰는데, 이는 단기 차익보다는 장기적인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둔 움직임으로 해석되며 하락 변동성을 줄이는 지지 기반이 되고 있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6.7% 상승하며 2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2달러 안착은 중요한 심리적 이정표로, 현재 직면한 1차 저항선인 2.03달러를 확실하게 돌파하고 지지력을 확보한다면 추가적인 유동성이 대기 중인 2.10달러 구간까지 상승 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지난 3주간 XRP 상승을 기다려온 단기 보유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설 경우 하방 압력이 가중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매도세가 거세져 1.93달러 지지선이 무너진다면, 1.86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 이때 강세 관점이 무효화되고 조정 국면에 진입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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