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이라는 지정학적 변수에도 비트코인 가격은 단기 급락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 시장에서 힘을 얻고 있다.
1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MN 트레이딩 캐피털(MN Trading Capital) 설립자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el van de Poppe)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베네수엘라 공격을 이유로 비트코인 시장 전반에 걸친 조정이 나타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군사 행동이 사전에 계획되고 조율된 작전이었으며 이미 종료된 사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은 이날 오전 6시(현지시간)께 시작돼 약 30분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 데 포페는 해당 이벤트가 시장에 추가적인 부정적 충격을 줄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하며, “더 큰 악재로 확산될 확률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말했다.
실제로 비트코인(Bitcoin, BTC)은 최근 24시간 동안 1.66% 상승하며 9만 달러 선을 회복했고, 최근 7일 기준으로는 4.19% 오름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약 6,004만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 가운데 5,501만 달러가 숏 포지션으로 집계됐다.
과거 사례를 보면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될 때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 급락한 경우도 적지 않다. 2025년 6월 이란 테헤란에서 발생한 폭발 이후 비트코인은 90분 만에 2.8% 하락하며 10만 6,042달러에서 10만 3,053달러까지 밀린 바 있다. 이 사건은 이후 이스라엘이 책임을 인정하며 중동 리스크를 키웠다.
다만 이번 국면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의 시각은 비교적 안정적이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타일러 힐(Tyler Hill)은 “시장은 사태가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될 때 급격히 무너지는 경향이 있는데, 현재는 그런 흐름이 아니다”라며 “오히려 이를 미국의 힘을 보여주는 신호로 받아들이며 시장에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분석가 샤군 마킨(Shagun Makin) 역시 비트코인이 지정학적 잡음 속에서도 9만 달러 이상을 지켜온 점을 들어 시장의 신뢰가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