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아르헨티나 현지 서비스 운영에 대한 재검토를 이유로 법정화폐 지원을 잠정 중단한다고 사용자들에게 통지했다. 회사 측은 이번 조치가 더 지속 가능한 상품 제공을 위해 접근 방식을 재평가하려는 의도적인 일시 중지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로 인해 2026년 1월 31일부터 아르헨티나 페소(ARS)를 이용한 USDC 매매와 현지 은행 계좌로의 출금 서비스가 전면 중단된다. 코인베이스는 사용자들에게 서비스 종료일 전까지 30일 동안 페소 기반 거래와 출금을 완료할 것을 안내했다. 다만 디지털 자산을 사고팔거나 전송하고 수신하는 암호화폐 간 거래 기능은 정상적으로 유지되며 고객 자산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
라틴아메리카 웹3 전문가 아나 가브리엘라 오헤다(Ana Gabriela Ojeda)는 이러한 결정이 불명확한 규제와 높은 규정 준수 비용 등 현지 법정화폐 운영의 복잡성 때문에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오헤다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번 조치는 암호화폐나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부정적 신호가 아니라 변동성 높은 시장에서 현지 금융 시스템을 통합하는 데 따르는 구조적 어려움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법정화폐 서비스 중단에도 불구하고 코인베이스는 자사의 이더리움(Ethereum) 레이어2 네트워크인 베이스(Base)를 통해 아르헨티나 내 영향력을 유지할 계획이다. 포브스 아르헨티나 보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리피오 등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해 베이스 관련 이니셔티브를 지속할 예정이다. 앞서 코인베이스는 지난해 대부분의 시간을 시장 진입 준비에 쏟은 뒤 2025년 초 아르헨티나에서 서비스를 공식 출시한 바 있다.
한편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전통 은행들이 암호화폐를 직접 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새로운 규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22년 금융 기관의 암호화폐 취급을 전면 금지했던 기조와 대조되는 움직임이지만 구체적인 시행 시기와 범위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