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적인 군사 충돌에도 비트코인이 9만 1,000달러 위를 지켜내며 월요일 글로벌 시장 개장을 앞두고 변동성 폭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미국의 베네수엘라 군사 작전 이후에도 지난 24시간 동안 1.7% 상승하며 9만 1,000달러 지지선 위에서 가격을 유지했다. 미국은 수도 카라카스를 타격하는 군사 작전을 단행했고, 니콜라스 마두로(Nicolás Maduro)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배우자를 체포해 뉴욕으로 이송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이번 작전을 대규모 군사 작전으로 규정하며,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정치적 전환을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석유 기업들이 베네수엘라에서 직접 사업을 시작해 에너지 인프라를 복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작전은 1989년 파나마 침공 이후 중남미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의 미군 군사 행동으로 평가된다.
시장 해석은 엇갈렸다. 암호화폐 트레이더이자 분석가 미카엘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이번 군사 충돌이 사전에 조율된 사안이라며, 시장이 이미 충격을 반영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 사건만으로 비트코인이 급격한 회복 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다만 일부 트레이더들은 월요일 글로벌 증시와 원자재 시장이 재개되는 시점에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주말 동안 암호화폐 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지만, 전통 금융 자산의 반응이 암호화폐 전반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 변수로 꼽힌다. 특히 미국의 베네수엘라 개입 이후 원유 시장의 급변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
비트코인뿐 아니라 주요 알트코인도 강세를 유지했다. 이더리움(Ethereum, ETH)은 3,100달러 위에서 거래됐고, 엑스알피(XRP)는 2달러선을 회복했다. 솔라나(Solana, SOL), 도지코인(Dogecoin, DOGE), 카르다노(Cardano, ADA)도 주말 동안 완만한 상승세를 기록하며 지정학적 충격 속에서도 시장 전반의 안정성을 보여줬다.
기술적으로는 9만 1,000달러 방어 여부가 단기 흐름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이 레벨 위에서 가격이 유지될 경우 상단 저항은 9만 5,000달러와 10만 달러 구간으로 제시됐다. 반대로 9만 달러 아래로 밀릴 경우 8만 8,000달러가 1차 지지선으로 작용하며, 이 구간이 무너지면 8만 5,000달러 테스트로 단기 추세가 흔들릴 수 있다는 경계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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