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베네수엘라를 공습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9만 달러 선을 견고하게 지켜내며 지정학적 리스크를 소화하는 성숙한 시장 반응을 보이고 있다.
1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토요일 새벽 발생한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이 비트코인(Bitcoin, BTC) 시장에 대규모 매도세를 유발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코인게코 데이터 기준 비트코인은 공습 소식 이후에도 오히려 1.50% 상승한 9만 1,320달러에 거래되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엠엔 트레이딩 캐피털(MN Trading Capital) 설립자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이번 사태가 이미 예견된 작전이었고 시장이 이를 선반영했다는 점을 들어 대규모 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번 공격으로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이 확산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진단했다.
파생상품 데이터 분석 업체 코인글래스 수치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약 6,000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그중 5,500만 달러가 숏 포지션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6월 테헤란 폭발 당시 비트코인이 90분 만에 10만 6,000달러에서 10만 3,000달러로 3% 급락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며 시장은 이번 사태가 확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이번 지정학적 이슈는 미국 국가 부채가 38조 달러를 돌파하고 비트코인 제네시스 블록 탄생 기념일이 겹친 시점에 발생해 더욱 주목받았다. 테더(Tether) 최고경영자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 등 업계 인사들은 기념 메시지를 전하며 비트코인이 법정 화폐의 무제한 발행 압력에서 자유로운 공급 제한적 통화 시스템임을 재차 강조했다.
일부 트레이더들은 이번 미국의 군사 행동을 리스크 요인이 아닌 통제력 과시의 긍정적 신호로 해석하며 시장 상승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분석가 타일러 힐(Tyler Hill)은 투자자들이 이번 조치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시장에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고 전망했고 헤지펀드와 개인 투자자들 또한 패닉 셀 대신 차분한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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