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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싱 피해 줄어도 위험...비트코인 부자 노린 물리적 공격 증가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6/01/05 [13:53]

피싱 피해 줄어도 위험...비트코인 부자 노린 물리적 공격 증가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6/01/05 [13:53]
암호화폐 탈취, 사이버 보안, 해킹/AI 생성 이미지

▲ 암호화폐 탈취, 사이버 보안, 해킹/AI 생성 이미지   

 

온라인 해킹 방어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암호화폐 탈취 범죄가 사이버 공간을 넘어 소유주를 직접 위협하는 물리적 폭력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하시브 쿠레시(Haseeb Qureshi)는 비트코인(Bitcoin, BTC) 보안 전문가 제임슨 롭(Jameson Lopp)의 데이터를 분석해 이른바 렌치 공격으로 불리는 물리적 탈취 시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공격의 강도는 단순 위협에서 치명적인 결과에 이르기까지 점차 폭력적으로 변하고 있으며 특히 서유럽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이러한 강력 범죄가 가파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쿠레시는 암호화폐 시가총액과 범죄 발생 빈도 사이의 상관관계를 지적하며 자산 가치 상승이 범죄자들을 유인하는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사용자 증가세를 고려한 데이터 분석에서는 2015년이나 2018년보다 현재의 1인당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졌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것은 단순한 지적 유희가 아닌 심각한 문제이며 고위험군은 개인 보안에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물리적 위협이 증가한 것과 대조적으로 온라인상에서의 지갑 탈취 범죄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웹3 보안 기업 스캠 스니퍼(Scam Sniffer)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지갑 드레이너와 연관된 피싱 공격 피해액은 전년 대비 83% 급감한 8,385만 달러를 기록했다. 피해자 수 역시 전년보다 68% 줄어든 10만 6,000명 수준으로 집계되며 전반적인 보안 환경이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스캠 스니퍼는 전체적인 피해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피싱 활동이 시장 사이클과 밀접하게 연동되어 있다는 점을 경고했다. 실제로 이더리움(Ethereum, ETH) 랠리가 강력했던 지난 3분기에는 온체인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약 3,100만 달러의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온라인 보안 기술의 발달로 해킹 난이도가 높아지자 범죄자들이 오프라인에서 직접 자산을 탈취하는 방식으로 수법을 전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가격 상승기가 도래할 때마다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범죄 위협이 고조되는 만큼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와 보안 의식 제고가 필수적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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