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이 최근 한 주간 급등 흐름을 보인 뒤 단기 조정에 들어가며 시장의 시선이 다시 한 번 밈 코인 수급 변화로 쏠리고 있다.
1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최근 24시간 동안 1.4% 하락하며 같은 기간 0.8% 상승한 비트코인과 전체 암호화폐 시장 평균 수익률을 하회했다. 다만 지난 7일 기준으로는 18.7% 상승한 상태로, 이번 하락은 추세 붕괴보다는 단기 차익 실현 성격이 짙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선 밈 코인 내부에서의 자금 이동이 조정의 직접적인 배경으로 지목된다. 지난주 밈 코인 전체 시가총액은 약 23% 급증했지만, 개인 투자자 자금은 도지코인에서 솔라나 기반 신흥 밈 코인으로 이동했다. 봉크(BONK)는 주간 기준 48% 급등했고, 페페 역시 65% 상승하며 거래 관심을 흡수했다. 이 과정에서 도지코인의 24시간 거래량은 약 20억 달러로, 페페의 34억 달러에 뒤처졌다.
기관 수요 부진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에서 출시된 도지코인 현물 ETF는 첫 주 유입액이 약 216만 달러에 그치며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누적 기준 1,19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한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뚜렷하다. 그레이스케일 도지코인 트러스트 역시 순자산가치 대비 약 12%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며, 기관 투자자들의 신중한 태도를 반영했다.
기술적으로는 과열 신호가 조정의 명분을 제공했다. 도지코인의 7일 기준 상대강도지수(RSI)는 77.94까지 치솟아 단기 과매수 구간에 진입했고, 가격은 피보나치 되돌림 23.6% 수준인 0.145달러 부근에서 저항을 받았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여전히 양(+)의 흐름을 유지하고 있지만, 히스토그램 증가 폭은 둔화되는 모습이다.
다만 중기 구조는 아직 훼손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도지코인은 3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0.139달러 선에서 지지를 확인했으며, 이는 최근 랠리 이후 자연스러운 숨 고르기 구간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고용지표 발표 등 거시 변수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가 다시 살아날 경우, 도지코인이 재차 반등 시도를 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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