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ADA)가 기술적 저항선을 돌파하며 반등 신호를 보냈지만, 미·남미를 둘러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추가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경계론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1월 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카르다노는 지난주 하락 쐐기형(falling wedge) 패턴 상단을 명확히 돌파한 뒤 주 초반 0.40달러 선에서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과 롱 포지션 비중이 동시에 늘어나며, 단기적으로는 매수 심리가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가 포착됐다.
코인글래스 집계에 따르면 카르다노 선물 미결제 약정 규모는 지난주 6억 4,434만 달러에서 8억 5,117만 달러까지 증가해,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신규 자금이 시장에 유입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롱·숏 비율 역시 1.06까지 상승하며, 가격 상승에 베팅하는 투자자가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가격 흐름만 놓고 보면 기술적 환경은 우호적이다. 카르다노는 하락 쐐기형 상단을 돌파한 뒤 0.4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추가 상승 시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이 위치한 0.42달러가 1차 저항선으로 지목된다. 이 구간을 일봉 기준으로 넘어설 경우, 다음 저항선은 0.49달러까지 열려 있다는 분석이다. 일간 상대강도지수(RSI)는 55로 중립선 위에 안착했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역시 골든크로스 이후 양(+)의 히스토그램을 확대하며 불리시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
다만 상승 시나리오에는 뚜렷한 변수도 존재한다. 기술적·파생 지표와 달리, 글로벌 매크로 환경은 위험자산에 우호적이지 않다는 지적이다.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데 이어, 콜롬비아를 둘러싼 미국의 강경 발언까지 겹치며 지정학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 이는 달러 강세와 함께 위험회피 심리를 자극해, 카르다노를 포함한 알트코인의 상단을 제한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FX스트릿은 이러한 불확실성이 현실화될 경우 카르다노 가격이 단기 조정을 거쳐 0.32달러 수준까지 밀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기술적 반등과 거시 리스크가 충돌하는 구간에서, 투자자들의 신중한 대응이 요구되는 국면이라는 평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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