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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두로의 비트코인 60만 개 압류?...급등 시나리오에 '패닉 바잉'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1/05 [18:10]

미국, 마두로의 비트코인 60만 개 압류?...급등 시나리오에 '패닉 바잉'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1/05 [18:10]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라는 지정학적 대형 이슈와 선물 시장의 레버리지 해소 효과에 힘입어 9만 3,000달러 선을 단숨에 돌파하며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형성했다.

 

1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이 베네수엘라에서 군사 작전을 수행해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했다는 소식과 함께 급등세를 보였다. 시장 참여자들은 기존의 관망세를 끝내고 가격 변동에 즉각 반응하며 상승장에 올라타는 모습이다.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2% 이상 상승하며 9만 3,000달러 고지를 탈환했고 거래량 또한 41% 급증해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매트릭스포트(Matrixport)는 비트코인이 8만 8,000달러 지지선을 굳건히 지켜내며 2026년 추가 상승 동력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매트릭스포트는 "새해를 깨끗한 포트폴리오와 가벼운 포지션으로 시작하는 것은 이상적인 설정"이라며 지난 10월 고점 이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ereum, ETH) 선물 시장에서 약 300억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가 청산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과도한 투기 물량이 해소되면서 시장이 본연의 상승 궤적을 따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베네수엘라가 제재 회피를 위해 금 스왑과 석유 수출 대금 결제 등으로 축적한 약 60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그림자 보유고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보 당국은 베네수엘라 정권이 최대 60만BTC를 통제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는데 이는 스트래티지(Strategy)와 블랙록의 보유량과 맞먹는 엄청난 규모다.

 

지난 3일 미군 작전으로 마두로가 체포되면서 해당 자산의 행방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만약 미국 정부가 이 비트코인을 압류해 몰수 자산으로 동결하거나 미국의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량에 포함시킨다면 대규모 공급 잠금 효과가 발생해 가격 상승에 강력한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는 시장에 풀릴 수 있는 잠재적 매도 물량을 미국이 흡수하는 결과를 낳기 때문이다.

 

기술적 지표 역시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는데 분석가 조 콘솔티는 비트코인이 지난 10월 이후 처음으로 5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했다고 진단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4시간 차트상 200일 이동평균선과 지수이동평균선을 모두 넘어섰으며 9만 877달러에서 9만 3,204달러 사이를 오가며 견고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콘솔티는 비트코인이 9만 4,000달러 저항선을 뚫고 50주 이동평균선인 10만 1,000달러를 회복한다면 본격적인 랠리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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