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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카드로 비트코인 결제", 사용량 '525% 폭등'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6/01/05 [20:40]

"비자 카드로 비트코인 결제", 사용량 '525% 폭등'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6/01/05 [20:40]
비자, 스테이블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비자, 스테이블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비자(Visa)가 발행한 암호화폐 카드의 작년 순지출액이 525%나 폭등하며 암호화폐가 단순 투자 수단을 넘어 실생활 결제 수단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듄 애널리틱스 분석 결과 비자와 파트너십을 맺은 6개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카드 결제 총액은 지난 1월 1,460만 달러에서 12월 말 9,130만 달러로 1년 만에 수직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그노시스페이와 사이퍼 등 결제 플랫폼을 비롯해 이더파이(EtherFi), 아비치 머니, 엑사 앱, 문웰과 같은 탈중앙화 금융 프로젝트가 발행한 카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비자와 협력한 이더파이의 암호화폐 카드가 경쟁사들을 큰 격차로 따돌리며 지출액 1위를 기록했는데 총지출액은 5,540만 달러에 달했다. 2위를 기록한 사이퍼는 2,050만 달러를 기록해 이더파이의 독주 체제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수치는 사용자들이 암호화폐를 실제 소비 생활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

 

폴리곤(Polygon, MATIC) 연구원은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러한 급격한 성장은 사용자들 사이에서 암호화폐 카드가 빠르게 채택되고 있음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비자의 글로벌 결제 생태계에서 스테이블코인이 갖는 전략적 중요성을 입증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지출 규모의 증가는 암호화폐가 더 이상 실험적인 기술이 아니라 일상적인 금융 거래를 위한 완전한 도구임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자는 최근 몇 달간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며 2026년 암호화폐 카드 시장의 추가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전통적인 결제 기업인 비자는 현재 4개의 블록체인에서 스테이블코인을 지원하고 있으며 개인 및 기관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십과 인프라 확장에 나서고 있다.

 

지난 12월 중순 비자는 은행과 가맹점, 핀테크 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 상품을 출시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전담 자문팀을 출범시키며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했다. 이는 암호화폐를 단순한 자산 증식 수단이 아닌 실제 경제 활동의 핵심 통화로 편입시키려는 비자의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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